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의 오름세가 진정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 인하될 가능성은 58.7%로 지속 하락하고 있지만 채권 매도 규모가 줄어들며 금리는 반락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전월 43에서 상승해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2bp 하락한 4.41%, 미국 국채 2년물은 1.7bp 하락한 4.2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39% 하락하여 106.28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3.19% 상승한 배럴당 69.1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나스닥 지수는 0.60%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13%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4% 상승했습니다. 애플 +1.34%, 마이크로소프트 +0.18%, 알파벳 +1.63%, 메타 +0.06%, 테슬라 +5.62%를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1.29%, 아마존은 -0.45%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20일에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다시금 관망세에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코스피 +0.36%, 코스닥 -0.42%를 기록중입니다. 테마별로 보면 내년 업황 개선 전망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중국 여행 예약이 급증해 여행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유, 셰일가스, 자율주행, AI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여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대신증권은 엔터 산업에 대해 음반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여러 이슈로 성장에 대한 진통을 겪었지만, 최근 내년 성장 기대감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BTS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팬덤 경쟁 심리 회복, 저연차 IP 수익화 시점에 따라 음반 판매량 성장이 예상되고 컴백 앨범뿐만 아니라 케이팝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되는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콘텐트리중앙, JYP Ent.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JYP Ent. 종목 분석]
JYP Ent.는 트와이스, ITZY, 스트레이키즈 등 소속 연예인들의 엔터테인먼트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705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여 상승추세를 탄 모습입니다. 컨센서스 상회의 가장 큰 요인은 MD 매출액 호조로 지난 분기에 원가는 인식됐지만 매출은 인식 지연됐던 온라인 매출분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외 콘서트 규모가 2023년 140만명에서 2024년 19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고 NEXZ(2024년 2Q), LOUD(2024년 하반기) 등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되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평선을 하나씩 돌파해나가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12 거래일 연속 매집을 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보여집니다.
Part 3.
여행 관련주
-중국이 한국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최근 2주간 중국 여행 예약률이 직전 2주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여행상품 예약률은 10월 18일~10월 31일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11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중국 여행상품 예약률이 70% 가까이 늘었고, 노랑풍선은 무비자 정책 발표 이후 중국 여행 예약률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모두투어,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하나투어 종목 분석]
하나투어는 전세계 20여만개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메프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 63억원이 발생했지만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0.5% 증가, 영업이익은 161.4% 증가,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하여 고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는 장기 이평선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점차 바닥을 다져가며 구름대 위로 올라섰고 매물대를 시험해보는듯한 긴 윗꼬리 음봉까지 나와 저가매수로 들어가기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2025년까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40%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배당재원 1,193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주당 5,000원 특별배당을 실시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배당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