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하락,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면서 마감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13% 하락하면서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39%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츤 작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330억 달러, 순이익은 184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는 언론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5% 이상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제조업 경기 전망, 당분간 고물가 지속 예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지역 연은, 당분간 고물가 지속 예상. 신용 접근은 점차 어려워질 전망

● 미국의 주요 지역 연은이 물가와 신용 관련 보고서를 공개. 이에 따르면, 노동시장과 주거비 등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용 접근 여건은 점차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

● 클리블랜드 연은은 '26년까지 주거비 부문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하여 시장에서는 물가 측정에서 주거비가 대체로 뒤늦게 반영되는데, 이를 고려할 경우 당국과 시장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금리인하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평가

● 또한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노동시장의 수급 상황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 최근 노동 공급 부족이 완화되고 있고, 파월 의장도 노동 수급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었다고 진단. 하지만, 이번 결과는 노동력 부족이 여전히 존재하며,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

● 한편 뉴욕 연은에 따르면, 금년 은행의 자동차 및 주택 구매 관련 대출 신청에 대한 거절 비율이 21%로 전년(20.1%) 대비 상승. 이는 팬데믹 이전의 평균(17.6%)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 이에 내년 신용을 신청하겠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3.1%로 전년 25.9%에 비해 하락


2) 미국 제조업 경기, 트럼프 재집권으로 불확실성 증가 및 회복 지연 예상

● 최근 제조업 경기는 금리인하가 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2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 고조. 그러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이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증가할 소지. 특히 관세율 인상, 전기차·배터리 부문 보조금 삭감 등의 정책 예고는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관련 명확한 설명, 의회의 세제인하 조치 등이 필요. 하지만, 파월 의장은 최근 양호한 경제 여건을 이유로 금리인하에 신중하며, 트럼프는 공식 취임 시까지 세금 관련 청사진 공개가 어려운 상황. 이에 당분간 저조한 제조업 경기는 이어질 가능성


3) 미국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 7개월래 최고치.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

●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46을 기록하여 전월치 43 및 예상치 44 상회. 이는 향후 판매증가 기대 및 트럼프 신정부에서의 규제완화 전망 등에 기인. 다만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은 여전히 주택경기 회복의 저해 요인으로 거론


4) 모건스탠리와 골드만 삭스, 향후 주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 기대

● 약세론자인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6,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 연준의 금리인하 및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을 반영. 한편 골드만 삭스는 금리인하, 트럼프 신정부의 고관세 등을 고려 시 금 가격 및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5) ECB 주요 인사, 12월 금리인하를 확신.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함 요구

●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트쿠나라스 위원은 12월 금리인하가 확정된 것과 같고, 인하 폭은 0.25%p가 될 것이라고 발언. 반면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미쿨로프 위원은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 귄도스 부총재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율 인상 영향은 역내 인플레이션보다 경제 성장 저해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세계경제의 분절화와 무역갈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고 평가


6) 중국의 트럼프 고관세 대응, 최우선 조치로 위안화 약세 유도 선택 예상

●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이 경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기대.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율 부과 계획은 이러한 당국의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요인. 아울러 경기 둔화로 최근 위안화 가치는 트럼프 1.0 시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경기부양 및 미국의 고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수차례의 금리인하와 예산 적자 확대 등을 선택할 전망. 그리고 이는 이미 하락한 위안화 가치를 더욱 떨어뜨릴 가능성. 다만 시장 안정을 고려하여 위안화 약세 유도는 점진적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


7) 중국의 취약한 통계 투명성, 경제 성장에 대한 의구심 증가를 유발

● 오랫동안 중국의 공식 통계는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최근 당국이 경제학자들의 비판과 부정적 통계 발표를 제한하면서 불신이 심화. 이는 타키투스 함정(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모든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받는 현상)을 초래

● 아울러 이러한 정보 왜곡은 하나의 조작된 수치가 또 따른 조작된 결과를 유도하는 악순환으로 연결. 이에 당국은 성장률 목표(연간 5%) 실패를 금기시해서는 안 되며, 경제학자들의 공개적이고 비판적인 분석도 장려할 필요.


8) 중국의 1~10월 재정수입, 전년동기비 감소. 당국은 지방특별채의 조기 발행 추진

● 1월 ~ 10월 재정수입은 전년동기비 1.3% 감소했고, 특히 토지 매각에 따른 수입은 전년동기비 22.9% 급감. 한편, 재정부는 주요 인프라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계획한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을 일부를 앞당겨 추진할 방침

9) 일본은행 총재, 임금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발생. 금리인상 가능 신호로 평가

● 과도하게 낮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또한 당국은 트럼프 정책 등 외부 위험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이르면 12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신호로 분석

● 한편 9월 가계수주는 전월비 0.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의 부진으로 시장에서는 기업 활동이 둔화될 수 있다고 해석


지금까지 '미국 제조업 경기 전망, 당분간 고물가 지속 예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엔비디아의 실적과 차세대 반도체 블랙웰의 수요 전망이 주식시장의 모멘텀을 다시 상승장으로 이끌지, 아니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전망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지 이번 주의 주요 화두가 되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