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실리콘투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과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바랐던 시장 심리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났습니다.
3분기 실적 요약
- 매출액: 1867억 원 (전년 대비 +84.9%)
- 영업이익: 426억 원 (전년 대비 +181.6%)
- 영업이익률: 역대 최고치 기록.
주요 지역별 매출 성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64%
- 유럽 (폴란드·네덜란드): +491%
- 중동 (UAE): +714%
- 말레이시아: +65%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주요 성장 동력
- 글로벌 물류망 확장 : 미국 서부 신규 물류창고(올해 말~내년 초 가동 예정)와 유럽 폴란드 창고를 기반으로, 유럽과 중동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마케팅 전략 최적화 : 아마존 풀필먼트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B2B(CA 매출)에 집중하며 광고비와 수수료를 절감했습니다. 이러한 전략 변경은 영업이익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 북미 시장 강화 : 캐나다의 신규 채널(수코시마트 등)을 통해 북미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
투자 의견과 전망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 주가: 기존 6만 원 → 4만 7천 원으로 하향.
- 전망: 한국 인디 뷰티 브랜드의 수출 업황은 여전히 견고하며, 실리콘투의 펀더멘털은 과도한 시장 기대가 조정된 이후 재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실리콘투는 뷰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장기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화장품 섹터의 밸류에이션 조정과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안정적인 펀더멘털은 긍정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