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세계 금융시장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환율의 변동성, 국내 주식 시장의 외국인 이탈 조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월 12일 1,408.50원 최고치를 경신 이후, 11월 15일 다시 1400원 아래(1,396.00원)로 잠시 내려왔는데요. 장중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미국 달러 유동성에 의한 현상의 하나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과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의한 차익실현으로 달러를 원화를 바꾸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또한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2024.11.17 이민영 기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리스크' 우려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중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 시가총액은 637조 4천 877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1천 973조 5천 130억원)의 32.3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초 32.7% 수준이던 외국인 시총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며 7월 36%대까지 늘었으나 점차 감소해 8월 34%, 9월 33%대, 10월 말 32%대로 내려앉은 뒤 지속해서 줄고 있다.




● 이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천770억 원 순매도했다. 일별로 보면 이달 들어 4일과 7일 등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팔자'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수출 중심의 한국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이루가 커진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40원을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칩스법'(반도체지원법)을 폐기할 수 있다는 관측에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도 있다.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리스크를 반영하며 크게 조정 받은 상황으로,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01. 치솟는 환율. 외환 보유고 3년새 535억 달러 줄어 '우려' [ 출처 : 내일신문 2024.11.14 백만호 기자 ]

●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치솟으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없는지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대외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국제금융시장도 요동치는 상황에서 대외준비자산으로서 외환보유고는 마지막 보루의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1) 달러당 1400원대 환율 고착화 우려 [ 출처 : 내일신문 2024.11.14 백만호 기자 ]

●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일 종가 기준 달러당 1406.06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초까지 1300원대 초반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던 것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진 10월 중순 이후 1300원 후반까지 오르더니, 지난 12일(1403.5원) 1400원대를 넘어섰다. 이 기간 장중 1410원까지 오르는 등 최근 환율 변동성은 가파르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대를 넘어선 것을 2022년 11월 7일(1401.2원)이후 2년 만이다.

●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최고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달러당 142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호정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오르는 것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크고, 주요국 통화 모두 약세 "연말까지 상단 기준 142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 NH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달러당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환율이 당분간 고공행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배경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급등을 우려하지만 2년 전과는 다르다는 인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외환위기와 달라 지금은 우리가 채권자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 실제로 우리나라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부채 비중은 올해 2분기 기준 21.6%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같은 기간 순대외채권(3815억 달러)이나 순대외금융자산(8585억 달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당장 위기에 노출된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2) 시장개입 시 외화준비금 4000억 달러 깨질 수도 [ 출처 : 내일신문 2024.11.14 백만호 기자 ]

●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하면서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하는 외화준비자산이 적정한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원화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통화가 아니어서 항상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따라서 최근 외환보유액이 빠르게 줄고 있는 데 대한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5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인 2021년 10월 (4692억 달러)에 비해 535억 달러(11.4%) 줄었다. 특히 2022년 외환시장에 내다 판 달러가 연간 458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2022년 9월 달러당 1445.0원까지 치솟던 3분기에만 175억 40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 따라서 한은과 당국이 향후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외화준비금은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자칫 2018년 6월(4003억 달러) 처음 4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6년 4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는 4000억 달러대가 무너질 수도 있다.

● 전문가들은 최근 외환보유고가 급감하는 데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우리는 무역으로 먹고살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100%에 가까운 나라여서 대외 환경에 대단히 취약하다"며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한 가장 큰 방파제는 외환보유고를 튼튼히 쌓는 것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날 때마다 준비금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 김 교수는 또 "순대외금융자산이 8000억 달러가 넘지만 개인과 기업 등 민간이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정부가 안이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외환보유고 급감 우려, 치솟는 환율과 코스피 시장 이탈하는 외국인'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대선 이후의 정치적 리스크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외환 시장의 불안을 가중 시키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과 원자재 및 에너지 수입 의존국으로서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97년 IMF 당시 외환보유고 부재로 인한 국가 경제 및 금융 재난사태를 경험이 있어, 외환보유고 급감하는 현상은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과거의 현재의 경제와 금융 상황이 다르더라도 지난 경험에 대한 트라우마는 쉽게 극복하기 어렵기에 투자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될 것 같네요.

한동안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식시장에 변동성 커질 것이 예상되오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