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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잠시 멈추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금리 인하가 위험 자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시장은 이 발언을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상승세 둔화 요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 발언 이후 9만 달러를 넘었던 고점에서 8만 달러 후반대까지 하락하며 숨 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은 단기적인 조정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대에서 한때 9만3천 달러까지 약 35% 상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유리한 환경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상승세가 조정 국면을 맞으며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브그라츠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50만 달러를 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 선도 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 비트코인 매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하겠다”며, “탐욕은 투자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살찐 돼지는 도축당할 위험이 있다”며 과도한 욕심을 경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크립토닷컴의 공동 창립자 크리스 마샬렉은 “현재 시장의 레버리지 비율이 지속 가능한 수준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기 전 레버리지 규모가 줄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과열된 투자 심리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비트코인의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조 모글리아 전 CEO는 “비트코인은 금융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규제 변화 속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금리 정책, 규제 환경, 그리고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코인 시장이 쉽게 사그러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번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