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예상에도 석유 화학업계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에틸렌의 시세가 올라가면서 석유화학업계는 반등을 준비하며 생산량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3월 3일자 기준으로 에틸렌 P grade (Polyester grade) 의 시세는 930 달러/톤(t)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전월 대비로는 21.85% 마이너스이지만 현재 전주 대비 24%가 오르면서 계속되는 상승이 예상이 되는 모습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에틸렌 가격 뿐 아니라 원유가격과 천연가스, 철강, 나프타 등 많은 산업용 자원들이 오르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아직 비철금속은 보합세를 보이며 상승 시그널을 준 것은 아니지만 석유화학제품 및 철강등은 확실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철금속까지 합세하여 또한번의 원자재 대세 상승이 발생할 것인지 우리는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석유화학제품의 경우는 보통 경제 위기 때 급격히 치솟는 경향이 있어 지금의 상승이 위기에 따른 반등인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만, 가장 유력한 분석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증가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면 다른 원자재들도 상승을 계속할 것이고, 국내 경기는 또한번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정유업계는 최고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한해가 되겠지만, 다른 산업들은 마진률이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낼 것이고, 이는 한국 경기 침체의 단초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솟구치는 상황이 되는 것이므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장기 침체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