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디스가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케피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뱅크런에 시달리며 급락을 야기하고 있는 '실버게이트 캐피털' 암호화폐 전문은행은 이번 강등으로 Ba3 -> Caa1 으로 강등당했습니다.

*Ba3 : 강한 투기등급 / Caa1 : 잠재적 파산 위험


강등의 이유로는 연례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고 부채 상환을 위해 자산을 추가로 매각한 점을 꼽았습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연방준비제도의 회원사로 되어 있는 전통 은행입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시장과 기존 은행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 왔는데, FTX 파산으로 인해 뱅크런이 발생한 것입니다.


FTX 파산으로 인한 손실이 약 10억달러(한화로 1조 3056억원) 규모였던 데다가, 소식이 알려지며 뱅크런이 발생했는데, 약 140억 달러 (한화로 약 18조원) 가 빠져나가면서 자금난까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실버게이트는 연례 회계보고서 제출을 연기하였고 그로 인한 신용등급 강등,  또 그로 인한 주가 하락 (하루 약 58%)이 발생했습니다.






주가하락이 끝이 아닙니다. 주가 하락까지 맞은 실버게이트 이슈는 다른 암호화폐 시장까지 덥치게 되어 지난 3일 비트코인까지 약 5%의 폭락을 맞게됩니다. 








지금까지의 경과를 정리하자면, 


FTX 파산 -> 실버게이트 대규모 손실 -> (알려지며) 뱅크런 발생 -> 자금난 발생 -> 연례 회계보고서 제출 연기 ->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 주가 폭락 -> 암호화폐 전체적인 하락 유발


이렇게 흘러간 상황입니다. 


버터플라이 이펙트와 같이 FTX의 파산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요즘 점점 암호화폐 발급 회사나 은행들이 파산을 하거나 사기에 연루되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하나의 헤프닝이 점점 크게 작용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암호화폐 거래시 주의해서 투자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