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인근에 신축 단지가 분양한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가 적용되었고 후분양 단지라 분양가가 상당히 비싸다. 무려 평당 4,500만원인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비싸다.. 




평촌 아크로베스티뉴


✅세대수: 1,011세대

✅분양: 391세대

✅규모: 지하3층~지상37층, 10개동

✅입주: 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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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가 이제 4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후분양 단지이다. 계약금 10%, 잔금 90%로 잔금 일정이 꽤 타이트한 편이다. 4호선 범계역 역세권이며 평촌 학원가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11월 18일: 특별공급

11월 19일: 1순위

11월 20일: 2순위

11월 27일: 당첨자 발표​​



분양가

후분양인 것과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것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 무려 평당 4,500만원이나 된다. 59타입은 10억 8,950만원, 84타입은 15억 7,440만원이나 된다. 이 금액에는 발코니 확장비나 옵션 비용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싸다.



인근 신축 단지인 평촌트리지아는 올해 8월에 입주했고 전용59 분양권이 7억 5천, 전용 84는 10억 5천 정도에 실거래되었다. 현재 호가는 25평이 8.5~9억, 33평이 11.5~12억 정도이다. 평촌역 인근의 평촌더샵센트럴시티(16년식)도 25평은 9.6억, 34평은 12.5억에 실거래되었다.​​



물론 트리지아보다 범계역도 더 가깝고 하이엔드 브랜드도 적용되었고, 수영장이나 프라이빗 시네마,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1천세대밖에 되지 않는 단지 규모로 이런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이런저런걸 감안해도 주변 시세 대비 과하게 비싸다.​​



투자 comment

고덕자이(4년차) 33평이 15억 7천만원, 상도역 롯데캐슬파크엘(4년차) 33평이 16억에 실거래되었다. 물론 아크로베스티뉴만큼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일반적인 신축에 기대하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은 갖춰져 있다. 즉, 이 정도 금액이면 서울에 웬만한 신축 단지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거다.



다만 이렇게 비쌈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완판은 될 것이라고 본다.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도 분양가가 발표된 당시에는 강남도 아닌데 이 가격이 말이 되냐 난리었지만 계약 시작 후 일주일만에 완판되었다.



아마 아크로베스티뉴 역시 지금은 비싸다 난리지만 막상 청약 경쟁률을 보면 생각보다 높을 수도 있다. 계약 역시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에는 큰 무리 없이 완판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 돈을 여기에 태우는게 맞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