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8% 상승한 6,85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의 개선은 지난해 집중했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맥주 부문 매출은 2,457억 원으로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409.2%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소주 부문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으며, 매출이 3,770억 원으로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6% 증가해 481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1~3분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매출은 1조 9,7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6%나 늘어난 1,8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전체 주류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와 다브랜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7월에 선보인 신제품 ‘테라 라이트’의 성공적인 출시가 맥주와 소주 매출에 큰 기여를 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전체 주류 시장 축소에도 다브랜드 전략으로 긍정적인 실판매를 이끌어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인 ‘일품진로’는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의 정체기 속에서도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일품진로의 성장 배경에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 활동, 브랜드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한 전국 단위 판매 확대로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가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캐스크 스트랭스 기법으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한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는 100년의 진정성을 담은 패키지와 제품 가치를 알아본 소비자들로부터 빠르게 완판되었으며, 재출시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고도수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오크43’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5월 ‘일품진로 오크25’를 새롭게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각각 12년, 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 이 제품들은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100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증류주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제품의 특징에 맞게 활용하며 독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테라 브랜드는 올해 연말을 맞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하여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습니다. 이번 한정판은 2021년 테라 X 스마일리 에디션, 2022년 테라 X 김선우 에디션, 2024년 테라 X 히조 에디션에 이은 네 번째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으로, 슈퍼픽션의 시그니처 캐릭터와 테라 로고를 조합해 유쾌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한 패키지가 특징입니다. 453ml 캔과 500ml 병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유흥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주요 대형마트에서 슈퍼픽션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운영하고, 한정판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이 적용된 컬러잔 2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테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전에 선보인 테라 X 스마일리 에디션부터 시작해 친환경 프로젝트 ‘SAVE the Green’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담아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명 작가 김선우와 히조와의 협업을 통해 숲 조성 사업 기부를 비롯한 ESG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업계 최초 100년 기업으로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증류주와 아트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대표 증류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