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銀 주담대 금리…신용대출보다 높아졌다

짧은 요약.

정부는 인터넷은행의 성장과 건전성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1. 인터넷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2. 카카오뱅크는 금리를 5년간 고정하는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연 4.103~6.372%로 설정했으며, 중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는 연 3.139~10.874%로 책정했다.


3. 정부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30% 이상 유지 규제와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인터넷은행의 금리 역전을 초래했다.


4. 이러한 규제로 인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게 되었다.


5. 인터넷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


6. 신용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연체율이 각각 1.03%, 1.92%로 증가했다.


7. 민간 발전협회는 도매 전기요금 인하로 인해 비수도권 발전사의 연간 이익이 최대 2조4709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8. 인터넷은행들은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상 주담대를 늘려 규제를 우회하려 하지만, 이는 가계대출 억제 정책의 구멍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9. 정부의 쌍방향 규제가 인터넷은행의 성장성과 건전성을 모두 훼손하고 있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 금리 역전 현상은 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민간 발전사의 손실만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2. 환율 1400원 돌파…2년 만에 최고

짧은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으로 인한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달러 강세를 촉진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1.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미국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 당선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2.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80전 상승한 1403원50전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3. 이날 새벽 전날 야간거래 종가도 달러당 1401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섰으며, 장 막판 상승세로 주간거래 종가가 전날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되었다.


4. 미국 공화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지수가 상승했고,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고시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5.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드 웨이브에 따른 달러 강세로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6.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내년 1월까지 14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리스크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7.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후 감세 연장과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달러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8.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경제팀에 강경파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다. 특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의 재임 가능성이 외환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


9. 외환당국은 이달 들어 급격히 확대된 외환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책 추진 여부에 따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0. 다른 나라 통화보다 원화가 유독 약세인 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원41전으로 전날보다 4원66전 상승했다.






3. "더딘 내수회복"…KDI, 올 성장률 2.5%→2.2%

짧은 요약.

국내외 연구기관과 투자은행들의 성장률 하향 조정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


1. 국내외 연구기관과 투자은행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2.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2.5%에서 2.2%로, 하반기에는 1.7%로 크게 낮췄다.


3. KDI는 건설투자 부진과 더딘 내수 회복세를 주요 요인으로 들며,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졌다고 분석했다.


4. 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수출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5.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보편관세 20%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약 63조원 감소할 수 있다.


6. 해외 주요 투자은행 8곳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지난달 말 2.3%에서 2.0%로 평균 하향 조정했다.


7.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3%에서 내년 1.6%로, 근원물가 상승률을 2.1%에서 1.5%로 낮췄다.


8. KDI는 내수 회복 지연과 물가 상승률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혁신적 신생기업의 시장 진입 촉진을 제안했다.


10.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적 정책과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에 기인하며, 이는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






4. 세계증시·코인 '트럼프 랠리'…韓만 추락

짧은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음.


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으로 세계 자금이 미국 증시에 몰려들고 있다.


2.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 금융주가 주도하는 뉴욕증시 상승 속에서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각각 1%, 2.2%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4. 야데니리서치는 트럼프 2기 시 법인세율 인하를 전제로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2025년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5.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주식형 펀드에 미국 대선 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ETF 자금 흐름이 빨라졌다.


6. 유럽 증시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으로 방산주가 상승했으며,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40지수, 영국 FTSE100지수가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


7.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며 트럼프 랠리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 한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증시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11%, 5.78% 하락했다.


9. 한국 증시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이 크게 감소했다.


10.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한국 증시의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산업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