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주식을 투자를 함에 있어 단기, 스윙, 장기 등 기간에 따라 각자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투자를 합니다. 데이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 스캘핑으로 초 단타 매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기간 외에도 투자대상 성격에 따라 기업의 가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퀀트 방식, 차트를 이용한 차트 투자 방식 그리고 기업의 기본적 분석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및 경쟁력 등을 분석하는 방식을 투자를 하는 방식 등

투자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투자자분들은 각자 자신의 투자 방식에 원칙과 기준으로 가지고 투자 활동을 합니다.

투자의 기간, 방법, 조건 등 투자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법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만의 투자 해법은 처음부터 그러한 투자 방법을 정립한 것이 아니라 투자 과정 속에서 많은 경험을 바탕을 변화하고, 성장시키면서 자신의 투자 해법을 찾은 것입니다.

투자의 대가들 또한 처음부터 자신의 투자 원칙과 기준이 정립되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의 대가 중 최고로 생각하는 워런 버핏도,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도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불곰 제리 리버모어도 수많은 투자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의 투자 해법을 찾아내고 그 해법을 통해 건전한 투자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꼭 건전한 투자 활동이 가치 투자, 장기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해법을 찾아내고 그 해법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투자가 자본주의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건전한 투자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알다시피 워런 버핏의 투자 스타일은 처음 벤저민 그레이엄 스승의 영향을 많이 받아 통계적 접근 방법을 기본으로 하는 담배꽁초 투자 전략을 지향하였으나,

투자의 경험이 쌓여가고, 투자 환경과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버핏의 투자 스타일 또한 변화하고 성장하였습니다.

통계적 접근 방법을 기본으로 기업의 성장성, 기업의 경쟁력 그리고 기업의 안정성을 다양한 투자 각도와 투자 시선으로 한 판단의 기준을 발전시켜 나간 것입니다.

'좋은 회사를 괜찮을 가격에 사는 것과 괜찮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사는 것' 어떻게 보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다르고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요? 그리고 여러분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가치 투자자의 탄생이라는 서적 중 윌리엄 브라운의 이야기 속에 워런 버핏이 선택한 해답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윌리엄 브라운도 워런 버핏과 같은 생각이었음을 말해 주고 있고요.

투자 대가들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훌륭한 경험을 통해 투자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배워 보시길 바랍니다.

주식시장이 현재처럼 변동성이 높을 때 투자 대가들의 서적과 가까이하셔서 혼란스러운 투자 심리를 다 잡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LBO(*) 투자자의 가치 평가 모형을 익힌 브라운과 그의 팀은 기업의 구조뿐 아니라 사업의 성격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LBO : 막대한 부채를 조달해 기업을 인수하는 차입매수(leveraged buyout, LBO)

브라운은 통계적 접근법으로 찾은 '값싼" 기업보다 좋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간단히 설명하면, 통계적 접근법은 과거와 현재 성과를 분석하고 자산의 가치도 분석한다. 이 방정식에 미래 창출 이익에 대한 전망을 반영해 가치를 평가한다.

그레이엄의 방식과 달리 이 새로운 접근법은 약품의 특허, 상표명, 가격 결정력 같은 무형자산도 기업의 가치에 반영한다.

"통계적 접근법으로 사업 외적 요소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값싼 기업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현금을 보유했거나 가치가 큰 자산을 보유한 기업이죠.

옛날에는 이런 종목이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되었기 때문에 유용한 전략이었지만 요즘은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되지 않는 한 이런 종목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찾은 주식은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하지 않는 한 투자 수익이 너무 미미해서 '말 없는 동업자'인 세무 당국과 수익을 나누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브라운은 '좋은 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지속 가능한 기업의 주식을 사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너무 자주 매매할 필요도 없고 주식시장이 하루하루 변동하는 것에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이라는 개념을 믿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은 유기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나고, 자체적으로 이익을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기업의 인적 자본과 물리적 자본이 투자에 가치를 더할 것입니다."

그는 좋은 기업과 평범한 기업의 예를 쉽게 제시했다. "종이를 1파운드당 1달에 파는 업체가 있는데 조금 더 싸게 파는 경쟁 업체가 있다면 저는 아마 그 경쟁업체와 거래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니 워커 한 잔을 1달러에 파는 바가 있고 엉클 조 한 잔을 조금 더 싸게 파는 경쟁 바가 있다면 저는 여전히 조니 워커를 마실 겁니다.

통계적 관점에서, 예전 같으면 종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운전자본 미만이고 할인 폭이 충분할 경우 그 주식을 샀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싸게 살 수 있는 종이 회사 대신 괜찮은 가격을 지불하고 조니 워커 회사를 삽니다.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죠."

버핏 역시 "좋은(good) 회사를 괜찮은(fair) 가격에 사는 편이 괜찮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