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랠리가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행정부 내각을 위한 주요 요직의 인사들이 속속 선발되고 있네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하면서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0%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대부분의 주요 기술주들은 조정일 보였지만 테슬라 주가는 +8% 이상 상승하였고,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도 9% 이상 급등하면서 8만 8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승으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싹쓸이할 가능성의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의석수의 다수당이 된다면 트럼프의 기업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공화당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이 될 가능성 현실화, 테슬라 5일째 연속 급등으로 +44%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상하원 '싹쓸이' 현실화. 감세에 지출 감축까지 될까 [ 출처 : 이데일리 2024.11.12 김상윤 기자 ]
● 트럼프 당선인의 압승에 이어 공화당의 상·하원 '싹쓸이' 가능성이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상원을 가져간 공화당은 하원에서도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현재 공화당은 214석을 확보해 민주당(203석)보다 많은 의석을 가져갔고, 4석만 확보하면 과반(218석)을 가져간다.
● 시장은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간다면 트럼프의 감세, 규제 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감세 정책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지출 삭감도 이뤄지기 때문에 재정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 제프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데이브드 저보스는 "시장이 정부 지출 감소와 세수 감소에 대한 재정전망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선 직후엔 트럼프 감세로 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지만 지난주 말부터 국채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정부 지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음에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금요일 10년물 국채금리는 4.306%로 거래를 마쳤고, 이날은 '베테랑 데이'로 휴장했다.
02. 진격의 테슬라 5일째 44%↑, 스페이스 X 보유 펀드도 17%↑ [ 출처 : 이데일리 2024.11.12 김상윤 기자 ]
● 테슬라는 8.96% 급등하며 350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44.1%나 상승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승리가 향후 몇 년간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스토리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며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다.
●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차기 정부에서 공공입찰 관련 상당한 이익을 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줄일 경우, 테슬라 차량 판매를 오히려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른 자동차의 경우 보조금이 없을 경우 차를 구매할 요인이 줄어들지만, 충성 팬이 많은 테슬라는 보조금이 없더라도 꾸준히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테슬라가 내년 '반값 전기차'를 선보일 경우 경쟁사 대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데스티니테크100 펀드는 이날 17.2%나 급등해 42.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선 전 10달러 선에서 움직였는데 약 4배가량 급등한 것이다.
●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은행주들도 상승하며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0.97%)와 골드만삭스(2.22%),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3.08%), 찰스슈왑(5.35%), 뱅크오브어메리카(2.11%), 씨티그룹(1.7%) 등 일제히 상승했다.
●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 이상 급등하며 한때 8만 8000달러를 넘어섰다.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도 19.76% 급등했고, 가상 자산 채굴 기업인 마라홀딩스(옛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도 29.92%나 치솟았다.
● 반면 테슬라를 제외한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애플(-1.2%) 마이크로소프트(-1.07%), 아마존(-0.64%), 엔비디아(-1.61%), 메타(-1.05%)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알파벳은 1.12%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크리스 라키은 “최근의 급등은 잠재적인 차익 실현과 별개로 이번 주 수요일 나올 소비자물가에 따라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트럼프 2기 내각 구성, 핵심 보직 인선 가시화. 강경파 및 충성도 중시
●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내각 인선에서 강경파 성향 여부와 충성도를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 이는 1기 재임 당시 주요 인사들과 갈등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관된 지지를 확보하려는 의도. 특히 연준 파월 의장의 갈등 경험 등이 이러한 기조에 영향
● 현재까지 인선이 확정된 인원은 3명.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수지 와일스를 수석 보좌관으로, 전 이민 및 세관 단속 국장인 톰 호먼을 국경 담당자로 내정. 또한 유엔 대사로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 의원을 지명. 향후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에 이민 관련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전 선임보좌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도
● 향후 주요 내각 구성과 관련하여 국무장관 후보로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과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가 물망. 재무장관 후보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월가 경험자를 선호하는 가운데 빌 해거티 상원의원,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 등이 거론. 무역대표부 대표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가 유력
●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향후 주요 정책도 강경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이를 반영하여 다수의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파리기후협정 탈퇴,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을 예상. 특히 국제 사건 개입을 주장하는 인사는 제외될 방침이어서 '미국의 고립주의'는 강화될 가능성
● 아울러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젝트 2025’의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첫 180일을 위한 지침서 준비.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공동 방위 강화(동맹국의 국방비 증액), 법인세 인하, 화석연료 생산 확대 및 환경규제 완화 등을 포함
2)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권고, 공화당은 하원 선거 승리 근접
●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권고, 공화당은 하원 선거 승리 근접
트럼프는 당선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확정에 나서지 않도록 권고. 또한 두 정상은 유럽의 평화 목표를 논의했고 이와 관련된 추가 대화에도 관심.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해당 소식이 허구이며 잘못된 정보라고 강하게 부인
● 공화당, 하원 선거 승리에 근접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다수당에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증가(과반수 기준 : 218석. 현재 공화당 214 vs 민주당 203). 만일 '공화당의 백악관 및 상하원 장악이 현실화된다면, 향후 트럼프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신속하게 법제화되고 시행될 수 있음을 의미
● 트럼프, 내각 구성 시 '상원 인준 우회' 요청
트럼프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휴회 임명에 동의해야 한다고 발언. 이는 상원의 인준이 없어도 내각 인사가 가능하도록 요청했다는 의미로 신속한 내각 구성 의지를 반영. 그렇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반대 등 절차상 문제로 공식 임명에 오랜 시간 소요
● 해거티 상원의원, 한국도 일본처럼 국방비 증액 필요
트럼프 2기 재무장관 후보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발언이 협상을 위한 의도라고 평가. 다만 일본이 국방예산을 GDP의 1%에서 2%로 늘리기로 동의했는데, 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언급. 대만과 필리핀은 방위비 증액 요구 우려로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를 검토
●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가경이 사상 처음으로 장중 8만 8천 달러 돌파(바이낸스 기준). 이는 트럼프의 친디지털 정책 기대 등에 기인
3) 미국 자국 우선주의는 역풍 초래할 우려. 對美 무역흑자국은 주의 필요
● 트럼프 신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역풍에 직면할 위험
트럼프 신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강력 추진하면 기존 우방국들의 신뢰를 잃을 소지. 특히 우방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중국 등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상황도 발생 가능
● 대미 무역흑자 규모 큰 국가는 주의 요구
중국뿐 아니라 한국, 대만, 베트남, 등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큰 국가들은 차기 미국 정부의 무역수지 적자 축소 노력으로 관세 인상 등의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
4) 미국의 경제 여건, 트럼프의 정책 공약 추진에 장애물로 작용할 소지
● 내년 1월 트럼프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미국 경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 하지만 노동시장 냉각 등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임금 상승률은 1/4분기 이후 둔화. 또한 트럼프는 정부 지출 제어를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를 강조하는데, 최근 세금에 의존하는 정부부문 및 보조금 지급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
● 아울러 신재생 산업 촉진 등 기존에 진행 중인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철회되면 경제 성장은 크게 둔화될 우려. 또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경기를 둔화시키고, 많은 기업에 불확실성을 부여.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트럼프 2기 정부는 공약을 시행하는데 여러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
5) 미국의 對중국 대규모 관세 부과, 현실화 시 충격은 이전보다 적을 가능성
●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율을 부과하면 중국 GDP는 향후 12개월 동안 2% p 감소 예상(Macquarie). 하지만, 다음의 이유로 중국 경제 신뢰에 대한 타격은'18~'19년에 비해 적을 소지. 첫째, 미중 무역 갈등은 7년째 이어져 경험적 대응 가능. 둘째, 공급망이 다변화되었고, 중국의 대미 수출 비중이 이전보다 감소
● 셋째, 중국 상장기업의 북미 수익은 이전에 비해 큰 폭 감소. 이에, 중국은 트럼프 관세 대응으로 국내에 상주하는 미국 기업 규제, 곡물을 포함한 미국산 수입 축소 등 보복적 측면과 미국 에너지 추가 구매, 대규모 미국 투자 제안 등 회유적 방법까지 다양한 옵션 행사가 가능
6) 주요국 소비자의 고물가 인식, 정치권에 대한 압력 가중될 전망
● 미국 대선 출구조사와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 불만이 트럼프 지지를 견인. 또한 전문가들은 영국과 일본 등 각국 선거에서도 높은 생활비에 대한 분노가 정치 판도를 결정했다고 진단. 아울러 내년 독일과 캐나다 총선에도 유사한 영향이 예상
● 9월 기준 OECD 부유국 그룹의 평균 인플레이션(연율)은 각국 중앙은행 목표(2%)에 근접했지만, 그룹 전체의 '19년 12월 대비 평균 물가는 약 30% 상승(식품은 50% 급등)하며 소비자의 어려움 가중. 아울러 소비자 신뢰도 팬데믹 이전보다 1.7% 낮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유권자는 정치적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 공화당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이 될 가능성 현실화, 테슬라 5일째 연속 급등으로 +44%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의 당선 이후 위험자산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주식 시장은 상당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호무역주의를 통한 글로벌 국가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단기적인 투자 전략과 장기적인 투자 전략 모두가 필요한 시기일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