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주식 및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 및 SC 제일은행 주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자산군별 성과 결과(11월 4일 ~ 7일 종가기준) S&P500 지수가 +4.6%, MSCI Japan(USD) +3.2%, Hang Seng index +1.9%, USD +0.6% 상승하였는데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및 보호주의 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위험자산 및 미국 달러(USD)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1) 트럼프의 핵심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은
ㅇ 개인 소득세 감면 연장
ㅇ 법인세 인하 및 규제 완화를 뽑을 수 있습니다.
2)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ㅇ 수입 관세 인상
ㅇ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ㅇ 이민 제한
ㅇ 헬스케어 보조금 세금혜택 축소
ㅇ 친환경 에너지 세금혜택 축소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3) 상대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으로는
미국주식, 미국 달러, 미국 중소형주, 가치주, 경기민감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비트코인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투자 전략 관련 주요 이슈’ 관련하여 'SC 제일은행의 Weekly Market View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의 귀환
ㅇ 최근 몇 주 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다만, 여론조사가 선거 당일까지 접전을 예고했던 만큼, 시장은 이와 같은 압승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ㅇ 공화당이 대통령과 더불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완승을 이루면서 ‘트럼프 트레이드’는 추가로 탄력을 얻고 있고, 감세, 규제 완화, 수입 관세 부과, 이민 제한 등의 정책을 비교적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ㅇ 한편, 연준은 금리를 추가로 25bp 인하한 이후, 미국 대선이 단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이하 SC그룹)은 단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자산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 채권 대비 주식; 비미국 주식 대비 미국 주식; 미 달러의 강세; 미국 주식 내 성장주 및 경기 방어주에 비해서는 중소형주, 가치주, 경기 민감주의 우위 예상; 업종 내에서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수혜를 전망
02. 트럼프 당선, 미국 자산에 우호적일 전망
ㅇ 트럼프는 1992년 이후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지지한 두 번째 공화당 대통령에 해당할 만큼, 이번 압승은 경제, 정치, 외교적 의제를 추진할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의 정책은 감세, 규제 완화, 보호무역을 통해 전반적으로 미국의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비미국 자산보다 미국 위험자산 및 미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ㅇ 개인 소득세 감면 조치 연장 및 법인세 추가 인하는 소비 주도의 경제 확장과 미국 기업들의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규제 완화 정책은 미국 금융 및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입 관세 부과는 미국 내 중소기업 보호 및 부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03.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정책 추진 순서가 중요
ㅇ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복귀를 반기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몇 주간 그의 발언과 내각 구성 등을 통해 어떤 정책이 우선시될지를 주목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전히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경제 여건하에 이민 제한을 먼저 시행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시작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끌 수 있다.
ㅇ 트럼프는 공식적인 매체들을 통해 이민자 통제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해 강력한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이러한 공약이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실제 협상을 위한 카드인지가 관건이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ㅇ 반면, 트럼프가 감세 및 규제 완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경우, 미국 가계 및 기업들의 심리에 우호적 영향을 미치면서 위험자산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04. 연준의 정책 및 중국의 반응에도 주목
ㅇ 연준은 11월 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트럼프의 정책에 따른 우려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시장은 2025년 말까지 추가로 90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새 정부의 재정정책 시기나 내용을 예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10 년물 국채 금리는 트럼프 정책의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과 높은 재정적자 우려로 대선 직후 4.5%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ㅇ 독립기관인 책임연방예산위원회 (CRFB)는 트럼프가 2035 년까지 미국 부채를 $7.75조 추가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트럼프가 제시한 고강도 관세 정책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당분간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주 내내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05. 선진시장 (DM) 국채에 대한 분할매수 대응
ㅇ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미국 채권금리 급등은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인컴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SC 그룹의 기본 시나리오는 내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며, 이는 금리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 여지가 남아 있지만, 10년물 금리는 중기 연방기금 금리 레벨인 4.63% 수준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ㅇ 유로화 (EUR) 하방 리스크: 유로화는 현재 과매도 상태로 단기 반등 여지가 높아지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와 독일 및 프랑스 내 정치적 불안감 확대가 유로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ECB는 2025년에 연준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 환율 (EUR/USD)은 1.06 수준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 출처 : SC 제일은행 Weekly Market View ‘트럼프의 귀환’ ]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투자 전략 관련 주요 이슈’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우선주의가 가져올 세계 정세의 변화에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수혜 위험자산은 미국 주식을 비롯한 비트코인 및 미국 달러 자산이지만 이미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를 감행하기도 부담스러운 위치입니다.
안전마진을 고려한다면 분할매수 및 매도, 포트폴리오의 비중 조절, 투자시장의 장기적인 관점 등으로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