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 또한 그 강세 흐름이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자의 감세 및 규제완화와 같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이벤트는 단연코 주요 물가 지표 발표인데요. 현지시간 13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14일 생산자물가지수 PPI의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15일에는 10월 개인소매판매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미국 대선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 수익률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들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정책에 좀 더 보수적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10월 CPI / PPI 및 개인소비지출 발표, 중국 10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주간 주요 국가 경제·금융 일정 및 이슈'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주간 경제·금융 주요 일정 [ 출처 : 한국경제 TV 2024.11.11 ]
1) 11월 11일 (월)
● 재향군인의 날 미국 뉴욕증시 휴장
2) 11월 12일 (화)
●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 11월 경기낙관지수
●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실적발표 :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타이슨푸드, 홈디포
3) 11월 13일 (수)
●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 알베르토 무살렘 세니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 10월 월간 예산 성명서
● 시스코 시스템즈 실적
4) 11월 14일 (목)
● 10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실적발표 : 월트디즈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실적
5) 11월 15일 (금)
● 10월 소매판매
● 10월 수출입물가지수
●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제조업 생산
● 9월 기업재고
02. 주요 국가 주간 경제·금융 이슈 및 전망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10월 CPI 반등 가능성. 파월 등 연준인사들의 연설도 관심
● 11월 13일 미국 10월 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9월 전년동월대비 2.4%로 6개월 연속 둔화했으나 금번에는 2.6% 내외로 반등 가능성. 전월대비는 전월과 같은 0.2% 예상
● 근원 CPI는 지난 9월 3.3%로 그동안의 둔화세가 멈춘 이후 금번에도 비슷한 수준 가능성
● 11월 14일 미국 10월 PPI 발표. 지난 6월 전년동월대비 2.6%에서 7월 2.3%, 8월 1.9%, 9월 1.8%로 하반기 들어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번 추가 둔화 여부에 관심
● 11월 15일 미국 10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8월 전월대비 0.1%로 큰 폭 둔화된 후 9월 0.4%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반등했으나 금번에는 재차 둔화될 전망
● 파월 연준의장은 11월 14일 댈러스 연은과 지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파월과 함께 하는 글로벌 시각"이라는 주제로 발언. 금주 중 월러 이사 및 하커, 카기카리, 무살렘, 로건, 슈미트, 윌리엄스 연은 총재들의 연설도 예정
2) 중국 10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 지난주 경기부양책 발표 후 금융시장 반응도 주목
● 11월 15일 중국 10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8월까지 3개월간 전년동월대비 2%대에서 9월 3.2%로 반등한 가운데 금번에도 경기부양 영향으로 3.8% 내외의 추가 반등 예상
● 고정자산투자는 지난 9월 3.4%로 그간의 둔화세를 멈춘 후 금번에는 소폭이지만 반등할 가능성. 산업 생산은 지난 8월 4.5%에서 9월 5.4% 5개월 만에 둔화 후 금번 비슷한 수준 예상
● 11월 15일 중국 10월 신규주택가격 발표. 지난 9월에는 전년동월대비 -5.8%로 23년 5월 이후 지속 하락하고 하락폭도 15년 5월 이후 9년 만에 최대를 보였음. 그러나 9월 이후 경기 부양책으로 최근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낙폭이 일부 축소될 가능성
● 한편 지난 8일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승인한 재정지출 등 경기부양책에 대해 대다수 분석 기관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각. 이에 따라 금주 중국 증시 등 금융시장 반응에 주목
3)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움직임과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에 촉각
●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은 내년 1월 20일 취임에 앞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대와 관련한 거래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
● 금주에도 △금융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 변화 여부 △차기정부 인사 구성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세제·관세·이민·환경·외교 등의 정책 관련 발언 및 시장 반응에 주목
4) 일본 3Q GDP의 둔화폭에 주목. 일본은 특별국회를 통해 총리 재선출 예정
● 11월 15일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지난 2분기 연율 2.9%로 플러스 전환 후 0.7%로 둔화 예상되나 일부는 역성장 제기. 영국 3분기 경제성장률도 발표(2분기 0.5%)
● 지난달 일본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11월 11일 차기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예정. 1차 투표에서 과반 실패시 결전투표가 실시되며 이시바 총리가 재선출될 가능성
5) EC, 유로존 추계 경제전망 발표. 독일 정치불안 확대 여부도 관심
● EC(EU 집행위)는 11월 15일 추계 경제전망을 발표. 지난 5월 전망시 유로존 경제성장률(금년 0.8%, 내년 1.4%)과 독일(0.1%, 1.0%), 프랑스(0.7%, 1.3%) 전망치 수정에 관심
● 지난주 3당 연정 붕괴(자유민주당 탈당), 내년 1월 정부 신임투표 및 3월 조기총선 계획등으로 정치불안 확대. 야권은 11월 13일 신임투표와 1월 총선을 주장하고 있어 금주 정국 향방에 주목
6) 유엔기후변화협약 COP29 개막. 주후반 APEC 정상회의도 개최
●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11월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막. △신규기후재원조성목표 △기후 재원 형태와 범위 △국제탄소시장 이행 지침 등이 논의
● 제31차 APEC 정상회의가 11월 15일 ~ 16일 페루에서 "권한부(Empower), 포용(Include), 성장(Grow)” 주제로 개최. 회의기간 미중 정상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간의 회동도 이루어질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 10월 CPI / PPI 및 개인소비지출 발표, 중국 10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주간 주요 국가 경제·금융 일정 및 이슈'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동향이 미국 증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은 미국 대선을 치르는 동안 조금은 상향되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앞으로의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관계가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독립성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어찌 되었던 정치와 경제는 따로 분리하여 생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에 각각의 정책 방향과 관계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