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S&P500,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중입니다. 대부분의 미국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는 것도 맞는 상황에서 앞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렇습니다.
-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예측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시간 낭비이다.
- 예측보다 팩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기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시장은 언제나 하락한다는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핵심 기업 PEG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업이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률보다 PER이 높습니다. 즉, 피터 린치와 피터 틸 등이 강조했던 PEG가 1을 넘어 2 이상인 기업이 정말 많은 시기라는 거죠.
물론 이럴 때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겨내며 고성장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는 하지 못합니다. 테슬라도 최근 몇 년간 거의 성장을 못한 것처럼 매년 50%씩 성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그 어떤 기업도 고성장하는 시기가 있으면 쉬어가는 시기도 존재합니다.
미국주식 장기투자는 내가 예측할 수 없을 때 오는 하락장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으면 사람들은 탐욕에 빠져 시장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나도 모르게 예측하는 태도를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터 린치의 말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이 10% 하락한 경우가 50번 있었습니다.
93년 동안 50번이었으니까 2년에 한 번은 10%가량 떨어지는 겁니다.
우리는 그걸 "조정"이라고 부르죠. "급격한 손실 장세"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조정장"이라고 부르고요.
50번의 하락 중 15번은 25% 이상 하락했는데요.
그걸 "약세장(bear market)" 이라고 부릅니다.
93년간 15번의 약세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6년에 한번 시장은 25%가량 떨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그 사실만 알면 되요.
시장은 종종 하락한다는 걸 알면 됩니다.
하락장에 대한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여러분은 주식을 보유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하락장이 오면 그걸 좋은 거예요.
좋아하는 주식이 14달러인데 6달러로 떨어지면 좋은 거죠.
그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재무상태도 좋고
그 주식이 22달러까지 간다고 생각하면, 14달러에서 22달러까지 가는 것도 훌륭하지만 6달러에서 22달러까지 간다면 초대박이죠.
따라서 여러분은 하락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은 반드시 옵니다.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뿐이죠.
사람들은 사후에 자기들의 예측이 맞았다고 말할 거에요.
53번 예측했는데 50번 맞췄다는 소릴 하겠죠.
따라서 여러분이 보유한 주식을 잘 이해하고만 있다면 여러분은 시장 변동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기투자 주식은 그대로 홀딩하며, 추가로 생기는 현금을 투자하지 않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매도하는 것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았을 때 뿐이다.
2. 레버리지를 최대한 줄인다. 레버리지는 항상 극단적 공포에서 사용하고,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3. 시장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상관없이 기업을 잘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꾸준히 팩트를 조사한다.
4. 준비된 사람에게 하락장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반대로 탐욕에 빠진 사람에게 상승장은 오히려 위기다.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도 어렵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도 어렵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년의 경험이 쌓이면 누구나 미국주식 장기투자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경험과 공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늘 따라오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