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실적이 올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고가의 소비가 이어질 수는 있어도 전체적으로 소비 침체가 오는 것 아닌가 싶은데, 왜 이러한 기대가 생기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물류비 하락' 이슈 입니다.


수요 위축은 맞으나 컨테이너운임지수 하락으로 인해 물류비 감소가 예상이 되어 비용 하락 효과를 볼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에프엔 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가전 실적 상승으로 인해 1분기 9550억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에 삼성, 위니아, 신일전자 등 가전업체들도 비용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계속된 하락을 통해 가전업계가 반사적인 이익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2022년 1월 약 5000에서 현재 1000까지 1/5수준 하락을 하였습니다. 


약 1년만에 운임 가격이 1/5수준으로 하락을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전 뿐만 아니라 수출 품목의 비용 하락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요가 어느정도 받쳐주는 물품에 한하여 이러한 효과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운임지수 하락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품은 매출이 급감했다는 것이고, 가전의 수요는 어느 정도 있는 상황에서 운임지수가 떨어지면서 반사이익을 보는 상황인 것입니다.



하지만 가전의 경우도 사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고 지난해 1월의 영업이익은 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상대적으로 경기 위축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통해 선방했다? 이정도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