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뉴욕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이 세계 경제에는 위협이 될지 있지만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성장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큰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0% 보합을 유지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74%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00선을 넘으며 +1.51%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p 인하 스몰컷을 단행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4.50% ~ 4.75%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3.25%와의 차이는 다시 1.5% 차이로 좁혔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스몰컷 0.25%p 인하를 예상해 왔기에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주식시장과 국채시장은 안정적으로 움직였네요.
연방준비제도의 성명서에서 "최근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고용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는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12월에도 25bp 인하를 가능성에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으며, 내년에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 놓았습니다.
이에 '미국 11월 25bp 스몰컷 기준금리 인하, 12월 및 25년도 미국 기준금리 방향성 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월가 12월 25bp 인하 가능성 상향. 내년엔 '스킵' 가능성도 [ 출처 : 2024.11.0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
● 시장은 파월의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12월 25bp 가능성을 보다 높여 잡았다.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다만 12월 FOMC 전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더뎌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거나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뜨거워질 경우 연준 이사들이 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트럼프의 감세 및 관세 정책카드가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도 주요 포인트다
● 패트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25bp 추가 인하 확률은 72.9%로 전날 69.9%보다 높여잡았다. 동결 가능성은 29.5%에서 27.1%로 낮아졌다.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휘트니 왓슨은 "연준은 예상대로 25bp를 인하했고, 12월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최근 데이터 강세와 재정 및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연준이 금리인하속도를 늦출 수 있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내년에는 금리인하 '스킵(건너뛰기)'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이토로의 미국 담당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파월 의장이 미국이 견고한 경제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연준은 몇 달 전보다 고용시장과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더 편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11월 FOMC, 정책금리 0.25%p 인하. 장기 통화정책 완화 기대는 다소 약화
●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에서 0.25%p 낮춘 4.50 ~ 4.75%로 제시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는 유지.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으며, 성명서에서는 노동시장이 이전에 비해 다소 완화되었으나 경제는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아울러 안정적 인플레이션과 건전한 노동시장은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
● 한편 이번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이전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한다는 표현은 삭제(파월 의장은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승이 아니라 강한 성장세 및 경기하강 위험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
● 시장의 관심사는 12월 FOMC 결과. 이전까지 0.25%p 인하 전망이 많았으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일부에서는 금리동결 의견도 제기.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12월 0.25%p 인하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금리인하 보류 결정은 내년부터 등장할 것으로 분석
● CME의 FedWatch Tool은 연내 1회(12월 0.25%p), 내년 2회(3월과 6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한편 시장에서는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보류할 수 있다는 신호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연준은 향후 트럼프의 정책들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면서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관측
2) 미국 트럼프의 재집권, 다국적 정책 협의에 있어 난관이 예상
● 냉전 종식 후 서구 주요국 주도로 희망적인 협력을 강조하는 다자간 세계 질서가 조성되었으나, 이는 미국 우선을 강조하는 트럼프 재선으로 무의미해질 가능성. 다음 주 예정된 COP29 기후포럼에서 미국 및 일부 국가의 이탈이 현실화될 소지. 이후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도 의제 충돌로 불안정한 국면 도래할 우려
● 아울러,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헌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 질서는 보다 많은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 NATO는 미국의 상호 방위조약 관련 의문을 제기. 이미 시작된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 약화는 가속화될 전망
3) 미국 트럼프의 주요 의제,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인플레이션에 의해 제한될 소지
●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4년 전(20%)보다 많은 45%의 유권자가 물가상승 등에 의한 가계 재정 악화를 호소(Edison Research). 이는 트럼프 당선에서 경제적 부문이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의미. 다만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공약, 느슨한 재정 및 반이민 정책이 시행된다면, 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할 전망
● 이를 반영하여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금리인하가 1회에 그칠 수 있다는 신호를 발신. 아울러 국채금리와 달러는 큰 폭 상승. 이는 국민의 불만이 증폭되면서 정치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 결국 트럼프는 관세 등 인플레이션 유발 소지가 있는 일부 정책의 수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
4) 미국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는 다기 주가 상승 유도. 관세 인상은 장기 위험 요인
● 트럼프의 당선 이후 법인세율 인하 및 이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일각에서는 주당 순이익(EPS)이 5~10% 증가할 것으로 분석. 최근 다수 기업들이 4/4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전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감세 효과 기대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
● 다만 재정정책의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 특히 고관세 부과안은 위험 요인. '19년 당시 관세 부과로 S&P500 기업의 EPS가 0.5% 감소하고 산업재 주가가 16% 급락. 또한 다른 국가의 보복 관세가 더해질 경우 관련 충격이 심화될 소지
5) 미국 트럼프 시대의 도래, 연준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전망
● 트럼프 재선으로 인한 행정부의 변화로 통화당국에 위기감이 고조. 특히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부과, 대규모 이민자 추방, 감세 등의 급격한 정책 변화는 기존의 경제 모델로는 예측이 어려워 정책 대응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
● 실제로 팬데믹 중 예상과 달리 물가상승률이 '21년 2%에서 22년 7.2%까지 급등. 트럼프 집권 시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 권한의 과도한 행사인데, 감세나 관세 등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이 시행되면, 연준이 이에 대응하게 되면서 트럼프와의 갈등이 불가피. 또한 독립성이 위협받을 소지
6)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소폭 증가. 3/4분기 노동생산성은 전기비 향상
● 11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1만 건으로 전주비 0.3만 건 증가. 연속 청구건수는 189만 건으로 '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다만 이번 결과는 최근의 허리케인 및 Boeing 파업의 영향이 반영되어 정확성 측면에서 다소 취약. 한편 3/4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2.2%(전기비연율)로 전기(2.1%) 대비 높은 편
7) 영랑은행, 정책금리 0.25%p 인하. 추가 인하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
● 금리를 0.25%p 인하하여 4.75%로 결정.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목표 수준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분석.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
● 베일리 총재는 미국의 무역정책 변경 가능성만을 고려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목표 부근에서 지속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기에 금리 인하를 과도하게 빨리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발언
8) 중국 10월 수출, 2년래 최고치. 4/4분기 경제 성장률 향상에 긍정적 효과 예상
●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2.7% 늘어난 3090억 달러로 `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 이는 연말 연휴를 앞둔 서방 주요국의 소비와 미국과의 무역갈등 심화를 대비한 조기 선적 등에 기인. 이번 수출 결과는 4/4분기 성장률에 플러스 효과를 줄 수 있으나, 미국과의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 등으로 향후 전망은 불확실
● 한편 인민은행 판공성 총재는 계속해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장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일부 언론은 최근 통화당국이 시중은행에 은행 간 예금금리의 인하를 요청했다고 보도
지금까지 '미국 11월 25bp 스몰컷 기준금리 인하, 12월 및 25년도 미국 기준금리 방향성 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후 미국의 주식시장은 연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업의 우대 정책, 보호무역 정책 등의 단기적 경기 성장 전망 등 현재의 미국 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는 경제, 문화, 사회 그리고 정치적으로 체인처럼 연결되어 상호 간의 영향을 주고 있기에 단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 및 내수 시장이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세계 경제의 악화는 미국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자의 재집권 이후 그의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글로벌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져 나아갈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