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4년 11월 8일

  • 나스닥 사상 최고가 마감

  • S&P 500 상승 및 다우존스 지수 보합

  • 기술주 상승 랠리

  • 금 및 유가 상승

  • VIX지수 (공포 지수) 하락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주 상승

  • 산업 및 금융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애플

애플은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약세보이고 있는데, 월가에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화권 매출과 아이폰 이외 제품의 판매 부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며, 애플 생태계의 강점이 가려졌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로 286달러를 제시했다. 모간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탑픽으로 선정하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월가에서 애플을 분석하는 47명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241달러선이다. 오늘장 애플은 2%대 올랐다.

■ 알파벳

로이터는 트럼프가 미 법무부의 구글 분할 시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다며, 내년에 있을 최종 판결에서 사업 분할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1기 정부 때에도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을 여러 건 진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 아이온큐

아이온큐의 3분기 매출은 제시된 가이던스의 상단 및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큐비텍 인수를 통해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앤시스와의 제휴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35% 가까이 급등하여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 퀄컴

어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퀄컴은 어닝 서프라이즈 보였다. 매출은 전년비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량 이었다. 매출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용 반도체에서 나왔는데, 스냅드래곤8 엘리트 출시에 따라 힘을 얻은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전년비 68% 늘어나며, 다섯 분기 연속 증가했다. 여기에 가이던스까지 긍정적이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다만 퀄컴은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 모더나

모더나는 호실적 보였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크게 넘어섰고 코로나 백신 판매의 호조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적에는 RSV백신 판매도 포함됐는데, 올해 말까지 코로나-독감 결합 백신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7년까지 11억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다. 모더나는 2%대 밀렸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연준 금리 0.25%p 인하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p 내린 4.50~4.75%로 정했다.

이날 결정은 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지난 9월 4년 반 만에 첫 금리 인하를 개시한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폭을 반으로 줄였다.

정책 성명에서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으며 연초 이후 고용시장 여건이 대체로 완화했으며 실업률도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다소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경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