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월 제조업의 경우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고, 비제조업도 2020년 11월말 최고치와 0.1 밖에 차이 나지 않는 급격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살아날 수 있다는 좋은 시그널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였고,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한국 원화도 위안화에 크게 연동이 되고,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인하여 소폭 하락을 하여 현재 원달러 환율 1305원에 안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위안화에 따라 한국 환율이 잘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국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두고 보았을 때 조만간 한국 환율과 따로 놀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무역적자가 IMF 에서도 경고했듯이,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를 한국이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고, 미국의 정책에 따라 한국도 탈 중국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고, 중국도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한 보복 규제를 강화해 나가는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39억불 이상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 한국 10대 수출입국가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



한국은 지금까지 중국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중국에서 계속되는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을 한다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점점 악화될 것이고, 따라서 수출 다변화를 빠르게 추진하지 않으면 장기 침체에 빠지게 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외환 시장도 마찬가지로 결국 한국이 돈을 잘 벌어야 돈의 가치(환율)가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키포인트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사이에 연동되는 한국의 원화 움직임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한국 경기 침체 상황이 본격적으로 닥치게 되었을 때 홀로 가치 절하가 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