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이번 3분기 순매출 11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오가닉 매출(인수·사업 분할 제외한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해 6.8% 성장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을 뛰어넘었는데요. 
이는 코카콜라가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시장의 주요 성과

코카콜라는 북미와 라틴아메리카에서 특히 강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두 지역의 오가닉 매출은 각각 12%, 24% 증가하며 전체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지역에서 10% 이상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판매량 감소는 최소화되었는데요, 이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충성도와 소비자 지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성공적인 마케팅과 AI 기반 기술 혁신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파리 올림픽 마케팅의 성공입니다. 
코카콜라는 파리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하며 선수들에게 스마트워터 골드 에디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더불어 AI 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광고를 맞춤화하여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품 혁신과 소비자 반응

프리미엄 스파클링 워터 브랜드 ‘Topo Chico’와 Fuze Tea는 이번 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가며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출시된 미닛메이드 Zero와 스프라이트 Chill 같은 신제품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출시 예정인 ‘Bacardi & Coca-Cola’ 프리믹스 칵테일도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고배당 매력과 안정적인 투자 가치


코카콜라는 이번 분기에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3%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관점에서 코카콜라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