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4년 11월 7일

  • 3대 지수 폭등

  • 다우지수 3.57% 상승

  • 달러 상승

  •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폭등

  •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VIX지수 (공포 지수) 20% 하락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금융 및 산업 주 상승

  • 필수 소비재 및 부동산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테슬라는 장중 14% 급등했다. 머스크 CEO가 이번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향후 테슬라의 사업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FSD의 연방정부 승인을 얻어 로보택시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 NASA, 국방부 등의 핵심 협력 사업체가 된 스페이스X의 우주 개발과 위성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얻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 유세마다 머스크의 사업 구상에 대해 언급하며 “2028년까지 미국인을 처음으로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내왔다.

■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엔비디아와 함께 AI 대표 수혜주로 꼽혔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지난 8월 이후 불거진 회계 부정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이날도 18% 내렸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25회계연도 1분기 기준 순매출 59~60억 달러로 이전 예상보다 10억 달러 가량 낮췄는데, 이는 컨센서스 65억 달러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또한 2분기 가이던스 매출액도 최대 61억 달러로 시장 평균 68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불거진 10K 정기 보고서 지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제출 노력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오는 16일 나스닥에 상장 규정 준수계획을 제출한 뒤 승인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의 절반 수준인 25달러로 낮췄고, JP모건도 같은 위험을 감안해 비중 축소와 함께 목표가를 50달러에서 23달러로 내렸다.

■ 퀄컴

통신 기기에 쓰이는 핵심 반도체 공급업체인 퀄컴은 지난 분기 시장 예상의 실적을 냈다. 조정주당순익 기준 2.69달러로, 예상 2.59달러를 상회하고 매출액도 102억 4천만 달러로 컨센서스 99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 소식으로 장 마감 이후 퀄컴은 8.5% 상승 중이다.

■ 은행주

또다른 트럼프 수혜주는 은행주이다. 은행에 대한 규제 감독이 줄어들면 산업 전반에 합병 인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은행주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도 트럼프와 공화당이 의회를 통제할 경우,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금융 부분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대, JP모간은 11%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