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가 인텔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에서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급성장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가 반영된 중요한 사건입니다.

인텔의 몰락 배경

인텔은 1970년대 후반부터 CPU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 모바일 및 AI 붐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AMD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점점 잃었고,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약 23.2달러로, 이는 다우지수 내 다른 종목들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급성장


반면, 엔비디아는 AI 열풍으로 인한 GPU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으며 급성장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데이터센터와 AI 연구에 필수적이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구매 대상이 되었고,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차세대 AI 칩 ‘블랙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매우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결정의 의미

이번 인텔의 다우지수 제외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CPU에서 GPU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다우지수의 반도체 산업 대표성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기술 업계에서는 이 사건을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하며, 인텔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으로 AI와 데이터 중심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주요 지수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인텔의 주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