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1. 미국 대선 결과 언제 알 수 있나..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경합주에서 투표 결과가 언제 마무리될지에 따라 대선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결과가 확정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한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투표 종료 나흘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으며, 당시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서 개표가 늦어졌다. 올해도 이들 주에서 개표 결과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외의 다른 경합주에서도 표차가 적을 경우 개표가 길어질 수 있다. 개표 지연 요인으로는 각 주의 우편 투표 개표 제한 규정과 더불어 투표 종료 시각에 맞춰 줄을 서 있는 유권자들 등이 지적됐다. 선거일 이후 도착하는 해외 및 군인 유권자의 투표, 잠정 투표 등도 결과 발표를 늦추는 또 다른 요인이다.

2. 일본 증시, 이날부터 거래시간 30분 연장, 70년 만에 처음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이날부터 기존 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했다. 5일 도쿄증권거래소는 거래 시간 변경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점심 휴식 시간은 1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 시간 연장 조치는 70년 만에 처음이다. 거래소 운영사인 일본거래소그룹(JEG)에 따르면 이번 거래 시간 연장은 시스템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TSE는 지난 2020년 10월 시스템 오류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이번 거래 시간 연장에도 도쿄 증시의 거래 시간은 여전히 뉴욕증권거래소(6시간 30분)와 런던증권거래소(8시간 30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비해 짧다.

3. 해리스 당선 기대에 미국 친환경 에너지 주 상승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부통령)가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에 뉴욕증시에서 친환경 에너지주의 가격이 올랐다. 4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NAS:FSLR)의 주가는 전일보다 3.58% 상승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 1일에도 5% 이상 뛰었다.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토론 이후에도 상승하는 등 해리스 후보의 여론조사 향배에 주가가 연동된 모습이다. 씨티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퍼스트솔라의 주가가 연고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유가 하락과 트럼프 후보의 약진 속에 지난 한 달여간 17% 떨어졌다. 연고점은 306.77달러다. 현재 주가는 210달러대다. 더불어 주요 친환경 에너지주 모음인 아이쉐어스 글로벌 클린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NAS:ICLN)는 전일 대비 2.28% 가격이 높아졌다. 인베스코 솔라 에니저 ETF는 3.24% 올랐다.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도 4.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선런(NAS:RUN)은 8.94% 급등했다.

4. 미국 대선 결과, 비트코인보다 코인거래소에 더 영향

5일(현지시간) 대부분의 미국 시장이 닫힌 후에나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 집계가 시작되지만 암호화폐는 이미 대선에 연동된 변동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 날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에서 24시간동안 약 1% 하락한 67,870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주말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 디지털자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은 선거결과보다는 거시경제 영향을 더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 결과는 단기적 영향에 그치고 비트코인 자체 보다도 암호화폐에 연계된 암호자산 거래소 등이 더 크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관련 제도에 좀 더 우호적인 정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보다도 먼저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5. 금보다 30배 귀한 숨은 보석, 지금 사두면 무조건 오른다

백금(플래티넘)이 최근 투자재 귀금속으로 조금씩 관심을 받고 있다. 연초에 비해 금은 33%, 은은 37%가 오른 데 비해 백금 가격은 연초와 거의 동일한 상태다. 산업 소재용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백금의 30~40%는 내연기관 차량의 매연 저감 촉매재로 사용되는데 전기차 시대가 되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백금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선 투자가 몰리기 시작하면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대선 등의 여파로 암호화폐 도지코인, 트럼프코인 따위에도 돈이 몰리는데, 백금이라고 투자가 몰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논리다. 플래티넘은 금보다 약 30배 더 희귀한 귀금속이며, 녹는점이 금은 물론, 강철보다 높은 1768도에 달해 19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6월 글로벌 ETF의 플래티넘 보유량이 44만4000온스 급증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증가 폭이다. 올해 들어 금값이 급등하면서 백금이 반사이익을 얻어 장신구 등의 수요도 약 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연기관 차량 생산이 더 오래 지속될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도 호재다. 트레버 레이먼드 WPIC 대표는 블룸버그통신에 "공급 부족에도 백금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지만, 자동차의 백금 수요가 더 오래, 더 높게 지속돼 백금 가격을 더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