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해리스 vs 트럼프의 초접전이 예상된 불투명성으로 미국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1%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내일 미국 대선의 향방, 그리고 6일~7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누가 당선되는냐에 따라서 투자 및 금융시장의 향방이 바뀔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불투명성이 회소되면서 연말까지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 반대로 바뀔 수 있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될 듯합니다.
이에 '미국의 저금리 시대 회귀 가능성, 초접전 미대선 불확실성 해소되면 연말까지 미국 증시 상승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대선 불확실성 해소되면, 연말까지 5% 더 상승 가능 [ 출처 : 이데일리 2024.11.05 김상윤 기자 ]
●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 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 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며 "현재 지수서 5% 상승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내다봤다. 다는 그는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 엔비디아는 이날 0.48% 오른 136.0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장중 138.96 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시 2위를 유지했다.
● 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니아에 있는 공장의 원자력 발전을 늘려달라는 탈렌에너지의 요청을 연방 규제당국이 거부하면서 탈렌에너지(-2.23%) 등 유틸리티 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 주가는 12.37% 급등했다.
●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 금리를 25bp 내릴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FOMC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8%다. 12월 추가로 25bp 내릴 확률은 81.7%를 반영하고 있고, 11월 금리인하 후 동결 가능성은 17.9%를 기록 중이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1) 미국 증시, 장기적으로 대선 결과 영향보다는 기업의 기초 경쟁력이 중요
● 시장에서는 대선 결과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매우 높지만, 역사적으로 장기 측면에서 대선 결과가 증시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음을 기억할 필요. 실제로 카터 대통령 이후 S&P500지수가 하락한 경우는 닷컴 버블 붕괴가 반영된 부시(43대 대통령) 기간이 유일
● 이러한 현상은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과 규제가 기업 이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기업의 기초 경쟁력이 더욱 중용하다는 의미. 일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규제 강화 및 자국 내 에너지 생산을 강조했으나 오히려 해당 기간 대형 다국적 기업과 빅테크의 이익이 급증
● 이와 같은 특성을 감안한다면 부채 관련 우려도 통찰력을 약화시키는 소음에 불과. GDP 대비 부채 비율은 레이건 기간에 가장 빠르게 올랐고 트럼프 및 바이든 기간에 100% 이상 지속. 최근 GDP 대비 이자 지급 비율이 상승하지만, 레이건·부시·클린턴 시대의 17년 동안에도 매우 높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
● 물론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향후 미국에서는 안보를 이유로 탈 세계화와 재산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투자에 고려할 필요.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정치적 소음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 동안 역사에 의해 검증된 방법으로 냉정하고 일관되게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
2) 미국의 저금리 시대 회귀, 다수의 인플레이션 요인 등으로 가능선 낮은 편
●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근접. 이에 시장에서는 과거 오랜 기간 지속되었던 저비용 시대의 복귀를 기대. 하지만, 아래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동반한 거시적 흐름은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음을 시사
● 첫째, 주요국은 거대 자본이 요구되는 지역화와 재산업화 추진. 둘째,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각국의 경쟁적 투자. 셋째, 각국의 중국산 저가 수입품 규제 움직임 확산. 넷째, 고령화 불구 베이붐 세대의 충분한 소비 여력. 다섯째, 차기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 우려
3) 연준의 통화정책, 데이터 의존성 대신 안정적 정책 기조 유지가 중요
● 연준이 9월 FOMC에서 예상치 25bp 상회하는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채권수익률의 변동성은 오히려 확대. 정책금리 전망의 경우, 25년 6월까지 3.25% 이하로 내려갈 확률이 80%에서 0%로 급락하는 등 정책 방향성 관련 불확실성도 증가. 이는 연준의 일시적인 데이터 의존적 정책 결정의 문제점을 시사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개선 방안이 필요. 첫째, 연준은 새로운 경제 지표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25bp 단위의 점진적 금리인하를 통해 안정적인 정책 기조 유지. 둘째, 연준이 유일한 정책 주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른 정책 당국과의 협력도 중요
4) 금융 투자자, 선거 예측보다 결과가 명확해지는 과정과 속도에 집중할 필요
●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와 트럼프의 공약 및 지지율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에 열중. 하지만,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자산 가격이 정확히 어떤 움직임을 나타낼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시장 혼란은 가중될 가능성
● 이에 투자자들은 정치적 예감에 의한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 오히려 당선자(공약 등 경제효과 포함) 예측보다 가능성 높은 결과에 기반하여 전반적인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
5) 미국 9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감소. 3/4분기 기업투자 둔화 신호도 발신
● 9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5% 줄어 전월(-0.8%)에 이어 연속 감소. 한편 기업의 시설투자로 추정되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4.4% 줄었고, 이들 제품의 출하도 3.4% 감소. 이는 3/4분기 시설 관련 기업투자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6) 모건스탠리, S&P500지수는 연말에 6,100까지 상승 예상
● 마이키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대선 이후 매수에 대한 FOMO(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불안) 현상 등으로 S&P500지수가 연말에 6,100(11월 4일 5,713)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
● 다만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 주 (10월 30일 기준)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5주 만에 최대 규모인 58.3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
7)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개막,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규모 확정 여부에 관심
● 상무위원회 회의가 4~8일까지 열리며, 시장에서는 특별채 발행 확대 규모에 집중. 특별채 발행 규모를 통해 구체적인 부양책 규모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부양책 규모가 최소 1~2조 위안에서 최대 1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특히 로이터 등은 부양책 규모가 10조에 이르고, 이 가운데 6조위안은 지방정부 부채 해소에, 4조위안은 부동산 매입에 쓰일 것으로 분석. 다만 이 모든 것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
8) 중국의 경기부양책, 연내 대규모로 시행될 가능성은 낮은 편
●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내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다만 당국은 미국 대선 결과가 자국에 미칠 영향을 논의 중이며, 상무위원회 회의 이후 추가 지원책이 준비되어 있다는 신호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
● 특히 트럼프 당선 시 중국은 첨단 제조업 등에 대한 정부 지출을 확대해 GDP 대비 최대 3%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지만, 해리스 당선 시에는 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발 리스크에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내수 부진 등 국내 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
지금까지 '미국의 저금리 시대 회귀 가능성, 초접전 미대선 불확실성 해소되면 연말까지 미국 증시 상승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하루 앞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단기적으로 불투명성 제거로 인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지만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산업별로 각각 변동성이 커질 것입니다.
과연 선거인단들은 미국 대통령에 누구의 손을 들어 줄지, 지켜보도록 하죠.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