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이 선호하는 2024년 미국 대선 후보는?
영국의 시사주간지 The Economist가 여론조사 기관 Globescan에 의뢰해 2024년 7~8월에 세계 30개국에서 약 30,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어느 당의 후보가 승리하는 것을 선호합니까?"였습니다.
🔎 전 세계 평균: 민주당 선호가 우세
전 세계적으로 민주당(카말라 해리스) 지지가 **45%**로 공화당(도널드 트럼프)의 **3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유럽 국가에서는 민주당 선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유럽 평균으로는 민주당 지지자가 55%, 공화당 지지자는 **26%**였습니다.
🔎 트럼프 지지 높은 집단
특히, 25~34세 연령대에서 공화당 지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연령대에서 40%가 민주당, 38%가 공화당을 지지했으며, 상대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강한 편입니다.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낮았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특이 사례: 베트남의 공화당 지지
베트남에서의 공화당 지지가 두드러졌는데, 과거 베트남전과 관련된 기억이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선호도
두 번째 질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느 나라의 승리를 선호합니까?"였습니다. 전 세계 평균으로 보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선호하는 답변(54%)**이 **러시아의 승리를 선호하는 답변(20%)**을 압도했습니다. 조사된 30개국 중 러시아 승리 선호가 우세한 곳은 5개국에 불과했습니다.
🔎 러시아 지지국가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국가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를 높게 보인 지역과 겹친다는 점입니다.
🔎 중립적인 정부 입장과 대조된 여론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정부가 상대적으로 중립적이거나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국가들에서조차 국민 여론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홍콩 역시 우크라이나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 미국 vs 중국: 강대국 선호도
세 번째 질문은 "세계의 주요 강대국으로서 미국과 중국 중 어느 나라를 선호합니까?"였습니다. 이 질문에서 **전 세계 평균으로는 미국(59%)**이 **중국(22%)**보다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의 미국 선호
조사에 포함된 중남미 5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 모두 미국 선호가 압도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의 미국 지지 경향
전체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응답자들은 미국을 강력히 지지하며 중국을 비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뚜렷한 나라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은 모든 질문에서 미국 지지, 우크라이나 지지, 민주당 선호로 일관된 답변을 보였습니다.
🔎 결론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세계 각국이 바라보는 미국 정치와 국제 분쟁에 대한 여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민주당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높으며, 미국을 선호하는 국가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