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9개국 대상 무비자 정책 발표…한국 포함 '처음'

중국이 내년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해 한국 여행업계에서 중국 여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2024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중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무비자 정책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이번 무비자 정책은 한국에 대한 최초 적용으로, 여행업계는 이를 통해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5070대 중장년층이 패키지 여행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지만,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2040세대의 자유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 여행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국 여행 수요 증가…3분기 패키지 송출 급증

실제로 한국의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9% 늘었습니다. 모두투어도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객이 약 4만4천 명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여행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관광공사가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약 435만 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 여행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자료입니다.

🔎 여행업계의 기대와 전망

이번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한국 여행업계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중국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증편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지 여행사들과의 협력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 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여행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비자 정책은 비즈니스 출장객뿐만 아니라 중국에 친지나 친구가 있는 방문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목적의 방문을 촉진할 것입니다.

✅​ 전면상단 Pick 가장 주목할만한 주식은?

1️⃣ 대한항공 (003490.KS)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을 다수 보유한 국내 최대 항공사로,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단기 여행객 증가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아시아나항공 (020560.KS)

아시아나항공 역시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무비자 정책 시행에 따른 여객 증가로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3️⃣ 하나투어 (039130.KS)

하나투어는 국내 최대 여행사로, 중국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 패키지 및 자유여행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모두투어 (080160.KS)

모두투어는 중국 여행 상품 비중이 높은 여행사로, 무비자 정책 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특히, 20~40대의 자유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 호텔신라 (008770.KS)

호텔신라는 국내 주요 호텔 체인을 운영하며,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습니다.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과 면세점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