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4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1. 미국 대선, 비트코인 강세 지속에 걸림돌 될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둔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록 경신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BTC/USDT) 가격은 지난 10월 한 달간 11% 상승해 3월 이후 처음으로 7만 달러를 상회하며 마감했다. 이후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소폭 조정 받으며 최고가 대비 약 6%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에 쏠려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우려는 완화했지만, 여전히 선거 변동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 뷰로의 닉 퍼크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가격 변동은 대선이 좌우하고 있으며, 누가 백악관을 차지할지에 따라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2. JP모건 '연준, 트럼프 승리 시 금리인하 일시 중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부터 금리인하를 일시 중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트럼프의 승리로 공화당이 압승하면 훨씬 더 확장적인 재정 정책과 무역 전쟁, 커지는 적자 폭 및 높은 금리 환경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의 고율 관세를 포함한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와 이민 제한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막대한 규모의 지출을 수반해 연방 재정 적자도 심화할 전망이다. 켈리는 이러한 정책의 영향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에 켈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경제가 연착륙을 향한 궤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연준은 예상되는 정책 완화 경로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해 기준금리 상단을 기존 5.5%에서 5.0%로 내린 바 있다.

3. 암호화폐 전문가 '세이' 최대 3,765% 급등 가능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솔라나(SOL)의 경쟁 코인 세이(SEI)의 가치가 최대 3,76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포프는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1,188~3,765%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는 0.3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5~15달러 사이가 세이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으로는 10배에서 40배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세이가 현재 위치에서 30% 가까이 상승해 상당한 저항 구간을 넘어야 한다"며 "0.50달러 이상 반등하게 되면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4. 중국,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건 WTO 제소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날 중국 EV업계의 개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WTO 분쟁해결 메커니즘에 이 사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EU의 추가 관세가 상계관세라는 이름의 무역보호주의라고 비판했다.

중국의 공식적인 항의는 EU와의 상품 무역에서 더 큰 보복적 충돌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양측의 지난 해 무역 규모는 7,390억 유로(1,108조원) 에 달한다.

EU는 이에 대해 중국산 EV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당한 보조금에 상응하는 것으로 중국정부가 지급한 보조금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EU의 반보조금 조치는 사실과 법적 근거가 없고, WTO 규정을 위반한 무역 구제 조치의 남용”이라며 “EU가 불법 행위를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5. 미국 대선 여론조사 해리스 우세에 달러화 하락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7일의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주요국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하락하고 미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7일의 연준회의에서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어 온데다 주말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다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로 여겨져온 비트코인은 0.7% 하락해 68,59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0.3% 하락해 2,462.19달러를 기록했다.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잇은 해리스에 53센트, 트럼프에 52센트로 배당률을 책정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1달러를 얻을 확률에 베팅하는 금액으로 1주일전에는 해리스가 45센트, 트럼프가 59센트였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