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소비의 양극화 시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의 고금리, 고물가, 경기불황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 소용량, 소포장 상품 소비를 늘리고 아낀 자금을 초고가 제품 구입에 아낌없이 지출하는 양극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물품만 소량 구입, 공동구매, 중고 구매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움직임이 보여지고, 이에따라 작년 중고나라 및 공구마켓 앱 등의 설치건수가 2자리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작년 하반기 백화점 해외 유명 브랜드 소비 증가율이 전체 소비 증가율을 웃도는 등의 초고가 제품의 구입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 가격대의 시장은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해외 소비는 증가하지만 국내 소비는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소비 경기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는 655만명으로 전년대비 4.4배 증가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국내에서 번 돈으로 값 싼 내수 소비만 하고 돈을 모아 해외 브랜드 구매나 해외 여행을 가서 소비를 하는 형태입니다. 


소비패턴의 변화가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고착화 된다면 한국의 구조적인 침체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