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은 5만 전자에서 변곡점을 맞이한 삼성전자는 실제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 위기는 모두가 알듯이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 파운드리, HBM에서 모두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는 생각이지만, 과거 이건희 회장님처럼 제대로 변화를 취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파운드리 인원 30%를 감축하면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발표했고, 금투세 폐지 소식에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급등할 때에도 삼성전자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기업이 장기적으로 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력한 CEO가 있어야 하고,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항상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해야 합니다. 




필립 피셔가 말하는 위대한 기업의 조건 15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은 아쉽게도 한국보다는 미국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것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무너지는 때는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집중할 때입니다.

마케팅에 집중할수록 그 팀이 회사를 운영하게 되고, 기술 개발팀은 배제될 수밖에 없죠. 예를 들어, 현재 테슬라는 CEO부터 가장 핵심 인재가 모두 엔지니어입니다.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죠.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는 이유는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해자가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기업을 볼 때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처럼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만들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CEO로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지금의 삼성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경영진 대부분이 삼성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기술에 대한 이해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습니다.

과거의 공식처럼 삼성전자 PBR이 1배에 근접하면 매수하는 전략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한국 최고의 기업인 만큼 이런 현상을 두고 보지는 않겠죠. 모든 것을 개편하여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항상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기업들도 잘할 때는 잘하지만, 못할 때는 끝없이 추락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발빠른 대응이 장점입니다. CEO를 과감하게 교체한다거나, 필요없는 직원을 해고하고, 시스템을 개편하고, 성장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위대한 기업의 15가지 조건 중 해당되는 것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수가 S&P500이고, 나스닥입니다. 

삼성전자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미국주식이 더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