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에 10조 묶였다"…1년 내내 '세계 꼴찌' 국장 어쩌나'

짧은 요약.

한국 증시의 부진과 투자자 자금의 이동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외 여러 악재에 기인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은 더욱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중. 국내 경제와 금융 시장에 추가적인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음.


1. 국내 주식 거래량이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


2. 한국 증시는 지난 1년 동안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고전과 상장사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4. 주식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월 이후 처음으로 50조원을 밑돌았으며, 이는 시장 부진의 직접적인 영향이다.


5. 미국 증시도 9월 이후 두 달 연속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 열기가 급감했다.


6.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액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7. 시중 자금은 은행 예·적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도 국내외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다.


8. 글로벌 꼴찌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는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삼성전자 주식의 손실률도 높아지고 있다.


9. 채권 매수세 감소와 함께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하고, MMF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0.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시중 자금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은 부동자금의 이동을 지켜보고 있다.






2. '무료 배달' 표현 사라진다…결국 칼 빼든 공정위

짧은 요약.

공정거래위원회의 강경한 조사 개입으로 인해 배달 플랫폼의 '무료 배달' 서비스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배달업계의 마케팅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


1.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의 배달료 부과 체계를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2. 공정위는 배달 플랫폼들이 입점 업체에 배달 비용을 부담시키면서 소비자에게 '무료 배달'을 홍보한 것이 위법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3. 배달의민족이 앱에서 '무료 배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실제로는 배달비의 대부분을 입점 업체가 부담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4. 공정위는 배달비를 입점 업체에 강제했다면 공정거래법 위반,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했다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5. 공정위는 배달 플랫폼의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 전후의 배달비 부담액, 매출 및 영업이익 변동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6. 배달업계는 '무료 배달' 표현이 소비자에게 배달비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의미를 전달하며, 다른 산업에서도 유사한 마케팅이 일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7. 한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비 부담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더라도 플랫폼이 개입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8. 로펌 변호사는 '무료 배달'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기존의 무료 행사나 사은품 행사까지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9.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배달 플랫폼들이 시세 조종, 교란, 내부 정보 이용 등의 불공정 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10. 배달업계는 공정위의 조사가 과도하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 여전히 앞선 트럼프…무당층 흡수하는 해리스

짧은 요약.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막판에 무당층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트럼프가 전체적인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 경합주에서의 해리스의 강세가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대선은 예측 불허의 안갯속 판세를 이어는 중.


1.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내며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2. 마리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러스트벨트 3개 주에서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각각 2%, 3%포인트 앞섰다.


3. 해리스는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이며, 이전 조사에서 트럼프에게 뒤졌던 무당층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4.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여론조사 종합 결과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0.9%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경합주에서는 해리스의 우위가 눈에 띈다.


5.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시뮬레이션에서는 트럼프가 53%, 해리스가 47%의 승리 확률을 보였지만, 결과는 예측 불허로 남아 있다.


6.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여론조사에서는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섰으며, 특히 아이오와주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7.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은 65세 이상과 무소속을 자처하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8. 반면, 트럼프는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에서 여전히 소폭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9. 양 후보는 선거 막판 유세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주고받으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경합주에서의 투표 결과가 전체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 주52시간이 허무는 반도체 '축적의 시간'

짧은 요약.

국민의힘이 발의하는 반도체특별법에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이 제외됨에 따라, 반도체산업의 R&D 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업계는 노동 유연성 확보가 첨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호소.


1. 국민의힘이 산업계의 요구사항인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조항을 제외한 채 반도체특별법을 이번 주에 발의할 계획이다.


2.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으로, 산업계는 고액 연봉자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예외 적용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3. 국민의힘은 이번 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의원 명의로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와 막판 조율 중이다.


4. 반도체업계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이 빠진 반도체특별법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5.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이 없으면 R&D 인력의 노동 유연성이 떨어져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6.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조3527억원, 4조1884억원을 R&D에 투입했으나, 인력 수급과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 대만 TSMC와 미국 엔비디아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해 R&D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산업의 R&D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8.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100점)보다 낮은 86점으로, 유럽(90.9점)과 일본(88.8점)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 국민의힘의 반도체특별법 발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모든 업종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법률의 한계를 드러내며,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10. 업계는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의 도입을 강력히 요청하며, 반도체특별법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되기 위해서는 노동 유연성 보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