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오늘은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 뜨럽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및 '돈이란 무엇인가?' 에서 설명한 달걀 이론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전 세계 주식시장이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달걀이론에서 어떤 국면인지를 스스로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론이 주식시장에 딱 들어 맞고,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의 오래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창출된 이론이므로 어느 정도 진정성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 ]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아니면 과매도 상태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시장의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해부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 운동은 증권시장에서 분리할 수 없는 짝이므로 같이 살펴봐야 한다. 하강운동의 끝을 알아채지 못하면 상승운동의 시작을 알아 낼 수가 없으며,
상승운동이 어디서 끝날 것인지를 알지 못하면 하강운동의 시작을 예측할 수가 없다.
나는 모든 투자 시장(주식, 채권, 원자재, 보석 등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장)의 장기 변동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구분한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각기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1국면 : 조정국면
2국면 :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3국면 : 과장국면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여러 국면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형으로 그려 볼 수 있다. 이 원형을 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라고 칭한다.
약세장의 제 3국면(B3)에 이어 나타나는 시세의 움직움을 예로 들어 보자. 다시 1국면(A1)이 시작되면서 지나치게 떨어졌던 시세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은 수준에서 조정된다.
제2국면(A2)에서는 이전의 비관적인 분위가 점차 낙관적인 분위기로 바뀌면서 매일 시세가 상승한다. 제3국면(A3)이 시작되면 주가가 시시각각으로 올라간다.
시세와 분위기가 서로 끌어가며 함께 상승하는 것이다. 상승한 주가는 분위기를 장밋빛으로 만들고 이것이 다시 주가를 끌어올린다. 시세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대중의 심리다.
강세장의 제3국면(A3)에 이어 순환운동에서도 똑같은 순서로 3단계 국면이 진행된다. 다시 1국면(B1)에 시작되면 지나치게 올랐던 시세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조정된다.
제2국면 (B2)에서는 불리한 사건들 (금리인상, 경기악화, 비관론 등)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제3국면(B3)이 시작되면 가라앉는 시세가 어둡고 비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무너져 내린다.
주식이 휴지조각으로 변하면서 일종의 공황상태가 도래 한다.
이와 같은 최종국면에서 주가의 하락과 상승 파동은 어느 쪽에 서든 심리적 충격이 일어나 그것이 악순환을 중단시킬 때까지 계속된다.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반대 양상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 순전히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최종국면은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
그러다가 어느 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시세흐름이 돌변하면서 일반 투자자는 물론, 미처 대비하지 못한 전문 투자자들까지 경악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얼마 후면 다시 순환적인 반대 흐름이 시작된다. 마치 자연에서 밀물과 썰물이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반복되듯이, 증권시장에서도 두 갈래 흐름이 자리를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이와 같은 순환운동의 배후에는 소신파와 부화뇌동파라는 두 부류의 투자자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판단은 오롯이 3G, 돈(Geld) / 인내(guduld) / 사고력(Gedanken)의 결과다.
내가 정의하는 인내란 자질구레한 사건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는 뚝심이다. 사고력을 갖춘 사람은 지적으로, 다시 말해 무조건 맞거나 틀렸다는 흑백논리가 아니라 숙고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행동한다.
돈이 없으면 인내가 있어도 무의미하다. 인내가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인내가 없으면 사고가 구체화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또한 사고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설령 인내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다. 돈, 인내, 사고력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결핌되었다면 그 사람은 부화뇌동파에 속한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사소한 사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뿐만 아니라 상상력이 없기 때문에 머리가 아니라 순전히 감성에 의지하여 행동한다.
다른 사람이 사면 그들도 산다. 다른 사람들이 팔면 그들도 판다. 그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도 아니면서 대중의 뒤를 좇아 다니며 마치 '대중'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소신파가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설령 나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더라도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선다. 여기에 좋은 소식이 가세하면 주가는 폭등할 수도 있다.
반대로 대부분의 주식이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의 수중에 있을 경우에는 사소한 악재에도 증시가 파국으로 치닫기도 한다.
거래량이 늘어남에도 시세가 떨어진다면 엄청난 양의 주식이 소심한 사람들의 손에서 뱃심 두둑한 사라들의 손으로 넘어가는 중이라고 판단하면 틀림없다.
전반적인 염가 대매출이 이루어지면서 시세가 거의 바닥까지 떨어지고 한동안 그런 상태가 유지되고, 심지어는 나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시장이 새로운 상승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 경우 설령 호재가 없더라도 주가는 곧 상승한다.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흐름에 역행하는 투자를 권유하는 이론의 타당성이 입증된다. 그렇지만 모든 일이 말로는 쉬울 뿐,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법이다.
약세장의 과열국면에 맞서는 것, 다시 말해 공공연하게 퍼져 있는 한결 같은 의견을 거스르면서까지 주식을 매수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집단 히스테리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며, 뚜렷한 주관을 유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황을 본체만체하는 냉담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권시장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들의 90% 이상은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고, 소신파는 10%도 되지 않는다. 어쨌든 내 경험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경험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 프랑스의 위대한 드롤 장군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돈이란 무엇인가 서적 내용 중 코스톨라니의 달걀 -앙드레 코스톨라니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며, 내일이며 내일이 오늘이 될 것 입니다. 모든 것이 순리대로 흘러 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냥 그 순리에 따라 우리의 갈길을 묵묵히 자신의 원칙과 기준으로 가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여정에는 많은 위험, 장애물 그리고 숱한 포기라는 유혹이 엄습하더라도 그 역경의 너머를 생각하며 인내, 도전 그리고 희망이라는 끊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