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1.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사재기 중? 57조 조달 추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BTC/USDT) 추가 매입을 위해 420억 달러(약 57조8천억 원)를 조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년간 비트코인 매입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투자는 그 규모 면에서 이례적이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회사의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20억 달러를 모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회사의 시장 가치인 약 450억 달러에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퐁 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의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3년에 걸쳐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420억 달러를 반반씩 나눠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달 30일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10억 달러 규모의 시가 발행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판매해 이를 자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미국 증시에 쏠리는 돈,,, 뮤추얼 펀드 현금 비중 최저

미국 증시 랠리로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뮤추얼펀드 현금 비중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주식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현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월 현금 비중이 운용자산의 1.6%에서 0.6%로 감소했는데, 이는 월평균 ±20bp의 5배가 넘는 변동 폭"이라며 "2015년 이후 데이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사이클 시작과 맞물려 점점 더 강세를 보이는 주식 심리를 시사하고 있다"며 "특히 미 대선을 앞두고 있음에도 일부 펀드 매니저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펀드 내 현금 비중 감소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랠리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3. 미국 곧 파산한다. 세계적 경제석학의 무서운 경고

프랑스 경제석학 자크 아탈리가 "미국의 공공 부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미국은 파산했다"고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대담자로 참석한 아탈리는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면 미국의 국가 채무와 달러화 상황이 악화할 것이고 커다란 재앙이 닥칠 수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프랑스 경제학자인 아탈리는 '더 나은 미래', '미래의 물결' 등 수십권의 책을 집필한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미국은 1945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116%에 이르던 부채 규모를 잘 소화해 20%까지 낮췄는데, 이는 경제 성장 덕분"이라며 "지금은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120%를 웃도는 채무 비중을 소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 비율은 2024회계연도에도 124%로 집계됐다.

아탈리는 "세계는 누가 새 미국 대통령이 되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이자 가장 강력한 화폐를 가진 나라가 파산한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 골드만 '금 가격, 2025년 말까지 8% 추가 상승'

금값이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내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2025년 말까지 온스당 3천 달러까지 8%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추가 상승 요인으로는 중앙은행의 매입,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안전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꼽혔다.

시카고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51.50달러(1.84%) 내린 2,749.3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0일에는 2,801.80달러까지 오르기도 해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전망에 따르면 금 가격이 최근 종가 대비 7∼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둔화되겠으나 금에 대한 높은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