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31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0%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86%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 급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9월 개인소비지출 PCE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연간 상승률은 2.1%로 전월대비 2.3%보다는 떨어졌지만 시장 예상치는 예상치 2.0%를 상회하는 결과 발표를 하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큰 폭의 하락은 경제 지표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요.
이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및 메타 등 3분기 실적은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지만, AI 투자에 대한 계획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6.05%, -4.09% 급락하였습니다.
이에 'MS, 메타 3분기 호실적에도 급락 원인, 미국 9월 PCE 물가 시장 예상치 하회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MS·메타 호실적에도, AI 과도한 투자 우려 고조 [ 출처 : 이데일리 2024.11.01 김상윤 기자 ]
● 이날 시장은 양호한 경제지표보다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양호한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AI 투자 계획이 과도하다는 진단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흘러나왔고, 전반적으로 기술주에 부담이 됐다.
● MS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33% 증가하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스트리트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9.4%를 크게 웃돌았고, 이중 12%는 AI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 하지만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케 했다. 4분기 매출은 681억 달러 ~ 691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시장 전망치 698억 3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2025년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00억 달러에 달해 1년 전보다 3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메타도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이 내년에도 크게 늘 것이라고 밝힌 게 화근이었다. 메타는 2024회계 연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370억~400억 달러에서 380억~4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비용이 계속 늘면서 내년에도 상당한 자본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이날이 할로윈 데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할로윈은 시장에 사탕(treat)이 아닌 트릭(trick)을 줬다”며 “과거엔 AI와 관련된 모든 것에 투자자들이 열광했지만, 이제는 막대한 지출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자산운용사 밀터 타박의 수석 시장전략가 매트 말리는 “칩제조사들은 빅테크의 투자로 큰폭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빅테크까지는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유의미한 방식으로 수익이 축적되기 까지는 여전히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9월 근원 PCE 물가, 예상치 상회. 기존 금리인하 전망 궤도는 유지 예상
● 9월 헤드라인 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1%로 전월(2.3%) 대비 소폭 떨어지면서 연준의 목표치 2%에 근접. 월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0.2%) 부합. 반면 근원 PCE 물가의 경우 연간 상승률이 2.7%로 예상치(2.6%) 넘어섰고, 월간 상승률 역시 0.3%로 전월(0.2%) 대비 높은 수준
●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효과적으로 잘 반영한다고 여겨지는 근원 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이 3개월째 정체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기대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 헤드라인 PCE 물가의 경우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 등으로 최근 상승률이 크게 둔화
● 9월 개인소비 전월비 증가율은 0.5%로 전월(0.3%) 및 예상치(0.4%) 상회. 이러한 결과는 견조한 노동시장,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주가 및 주택가격 등에 기인. 9월 개인소득 증가율도 0.3%로 전월(0.2%)대비 높은 편
● 시장에서는 연준의 관심이 최대 고용으로 이동하고 있기에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도 기존 금리인하 전망 궤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양호한 소비와 정체된 근원 PCE 물가상승률 등에 따른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 한편 10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6만 건으로 전주(22.8만 건) 대비 감소. 아울러 Challenger, Gray and Christmas에 따르면, 9월 기업들의 해고는5.5만명으로 전월(7.2만명) 대비 감소. 이는 고용이 견조 하다는 의미로 해석
2) 미국 애플 3/4분기 매출과 이익은 예상치 상회. 인텔과 아마존 실적도 호조
● 매출과 주당순이익 각각 949.3억 달러, 1.64달러로 전기(945.8억 달러, 1.60달러) 대비 높은 수준. 다만 순이익은 147.3억 달러로 전기(229.6억 달러) 대비 감소. 이는 102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세금 영향.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2.02%)
● 인텔과 아마존 역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 이번 결과로 이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모드 상승(각각 8.09%, 5.81%)
3) 미국 경제, 차기 행정부에서도 높은 생산성 기반의 안정적 물가 및 성장 지속 예상
●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추세 속에서도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 유지. 이는 단순히 노동력과 자원 투입 증가가 아닌 생산성 향상에 기인. 생산성이 높아질 경우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고, 예산 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증대. 아울러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상승도 기대 가능
● 또한 향후 4년 동안 물가상승률은 지난 4년과 비교하여 목표치인 2%에 근접하여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또한 임금상승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 이러한 경제 여건은 차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 운용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은 경계할 필요
4) 경제학자의 트럼프 재집권 경고, 물가상승과 재정적자 증가 가능성을 우려
● 과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해리스 후보 지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문제를 반영. 해리스 후보의 정책은 보다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기업가정신 촉진 등을 강조. 반면 트럼프 후보의 정책은 물가상승 압력 증가, 재정적자 확대, 불평등 심화 등으로 이어질 소지
● 또한 트럼프 후보는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 행사, 과도한 관세,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예산 적자 확대 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 법치주의 실현과 정치적 안정이 경제성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
5) 유럽 기업의 실적 부진, 중국 수요 위축 등으로 가중
● 과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해리스 후보 지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문제를 반영. 해리스 후보의 정책은 보다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기업가정신 촉진 등을 강조. 반면 트럼프 후보의 정책은 물가상승 압력 증가, 재정적자 확대, 불평등 심화 등으로 이어질 소지
● 또한 트럼프 후보는 연준에 대안 정치적 압력 행사. 과도한 관세, 대규모 불범 이민자 추방, 예산 적자 확대 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 법치주의 실현과 정치적 안정이 경제성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
6)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높은 수준. 신중한 금리인하 의견 뒷받침
●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은 2.0%로 전월(1.7%) 및 예상치(1.9%)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 월간 상승률 역시 전월에 비해 높은 편(-0.1%→0.3%).
● 이번 결과는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완전히 진정된 것은 아님을 보여주었고, 이에 일부에서는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7) 중국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모두 전월비 상승. 당국의 재정 지원에 기인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와 서비스 PMI는 모두 전월비 상승 (각각 49.8 → 50.1, 50.0 → 50.2)
● 특히 제조업 PMI는 6개월 만에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최근 당국에서 시작한 여러 경기부양책이 경제활동 촉진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
지금까지 'MS, 메타 3분기 호실적에도 급락 원인, 미국 9월 PCE 물가 시장 예상치 하회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개별 기업의 과도한 주가 하락이 미국 3대 지수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역시나 주식시장은 현재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네요.
다만 미래의 상황은 과거와 현재가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미래 기대감이 현재의 실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