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특징 주 ★
■ 마이크로소프트
MS는 6.05%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훼손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다. MS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달러, 매출도 655억9000만달러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6% 급락했다. MS가 하루에 6% 넘게 밀린 건 2022년 10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 메타
메타도 조정 EPS, 매출액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에 주가가 4% 밀렸다. 또 내년 자본지출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전날 33% 폭락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이날도 10% 넘게 급락했다. 회계법인이 경영진과 감사위원회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며 사임했기 때문이다.
■ 에스티로더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도 20% 이상 하락했다.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하였다.
■ 아마존
정규장에서 3% 넘게 하락했던 아마존은 시간 외 거래서 5% 넘게 오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아마존은 주당순이익 1.43달러, 분기 매출액은 158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각각 시장 예상치인 1.14 달러와 157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이날 발표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PCE 가격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7% 올랐다. 전월 상승률과 같고, 시장 예상치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고용도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1만2000건 줄어든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도 1만3000건 하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13~19일 주간 186만2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수정치(188만8000건), 시장 전망치(189만건)를 모두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