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원할 것 같던 '구글 천하' 흔들리나…'챗GPT 서치' 나왔다

짧은 요약.

챗GPT 서치는 대화형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서, 구글의 기존 검색 방식을 혁신하고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검색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


1.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의 지구본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3. 사용자들은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면 AI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적합한 정보를 찾아주며, 출처 링크와 이미지도 함께 제공된다.


4.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긴 질문에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5. '챗GPT 서치'는 출처 표기와 시각 디자인 요소가 강화되어 사용자에게 더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6. 오픈AI는 세계 주요 언론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노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7. 챗GPT 서치는 이미지, 지도, 그래프 등 시각적 요소를 포함한 답변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8.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90%이나, 오픈AI의 진입으로 그 지배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 구글은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메타는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다.


10. 오픈AI는 '챗GPT 서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용 챗GPT 에듀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 삼성,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임박

짧은 요약.

삼성전자는 HBM3E 납품과 AI 메모리 전략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도모.


1.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2. 글로벌 HBM 물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이 임박해 업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HBM3E 제품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4. AMD 등 다른 주요 고객사에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이미 양산하여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5. 엔비디아 납품이 성사되면 4분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3E의 비중이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삼성전자는 3분기에 매출 79조897억원, 영업이익 9조1834억원을 기록했으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와 유사한 수준인 약 7조원에 육박했다.


7. 회사는 AI 메모리 반도체에 역량을 집중하며, 구형 제품을 고부가가치 메모리로 전환하는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8. 내년 하반기에는 HBM4의 맞춤형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필요 시 파운드리 라이벌 TSMC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9. AI 서버용 저장장치 시장에서도 연말까지 64테라바이트(TB) 제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128TB SSD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 삼성전자는 AI 및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DR4 및 V-NAND 등의 범용 메모리 생산을 감산하고, 첨단 메모리 제품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3. "AX시대 이미 시작…인간 경쟁력 더 높아질 것"

짧은 요약.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는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인식되며, 윤리적인 AI 개발과 인재 확보의 중요성 강조.


1. 마르코 카살라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부사장은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 AI 비서가 일상화되어 인간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 참석한 연사들은 AI가 인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는 AI가 인간의 고유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며, 인간을 돕는 기술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4. 장영하 영국 서식스대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교수는 AI가 인간의 통제권을 벗어나면 인간과 AI의 관계가 순응 또는 경쟁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맞춰 평생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숙련 노동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 미아 샤단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부사장은 AI와 윤리, AI와 인류의 공존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윤리적인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 AI 기술의 발전은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부작용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다.


8. 대니얼 시프 미국 퍼듀대 정치학과 교수는 AI 기술의 혜택이 일부 국가에만 집중될 경우, 차별적인 알고리즘 개발 등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 전문가들은 글로벌 차원에서 AI 윤리와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논의할 협의체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10. 마르코 카살라이나는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서, 기술 발전을 멈출 수 없으며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단통법 담합' 놓고 공정위·과기부 대립

짧은 요약.

과기정통부는 공정위의 통신 3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 법적 근거와 실제 실태를 바탕으로 반박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강조.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통신 3사에 '조 단위' 과징금을 부과하려는 결정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했다.


2. 과기정통부는 공정위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공식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3. 반대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국책 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심층 보고서를 의뢰했다.


4. 과기정통부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준수한 통신 3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는 공정위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5. 의견서 초안에는 단통법 관련 실태조사 보고서를 인용하여 공정위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70~80% 포함되어 있다.


6. 단통법은 2014년 제정된 법으로,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을 제한하여 가격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초기부터 통신사와 판매점 간의 보조금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문제가 발생했

다.


7. 공정위는 통신 3사가 단통법 시행 이후 담합을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했다고 주장하며, 번호이동 고객 수 감소와 이용자 지원금 감소를 근거로 들었다.


8. KISDI는 번호이동 감소가 단통법의 영향보다는 선택약정 증가, 단말기 고가화, 결합상품 확산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9. 과기정통부는 불법 지원금의 존재 여부를 주장하며, 실제로는 이용자 혜택이 이전보다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10. 업계는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단통법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고 공정위의 담합 주장을 과도하게 확대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5. 금감원, 최윤범 회장…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짧은 요약.

금융감독원의 강경한 개입으로 고려아연과 관련된 경영권 분쟁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며,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이 실현될 경우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


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금융감독원의 전격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2조5000억원 규모의 기습 유상증자를 준비했으나, 이를 주주들에게 알리지 않아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이 판단했다.


3. 금융감독원은 31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주관 업무를 맡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4.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공개매수신고서에서 '중대한 재무 변동이 없다'고 고의로 알렸다면 이는 중요 사항이 누락된 허위 신고이자 부정 거래라고 주장했다.


5. 최 회장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동안 대규모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나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6. 금융감독원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시세 조종, 교란 여부, 내부자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을 조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집중 조사 중이다.


7. 회계 처리 관련 심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충당부채의 미인식, 고가 인수, 현물 배당받은 국내 투자 주식 관련 손상차손 과소 인식 여부 등이 주요 심사 대상이다.


8. 금융감독원의 강경한 개입으로 인해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내놓은 대규모 유상증자 카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며, 자본시장법 위반이 해소되지 않으면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9. MBK 연합의 지분은 의결권 기준 43.8%로 최 회장 측(40.3%)보다 약 3.5%포인트 높아, 양측 모두 국민연금과 기관투자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10.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투자증권의 1350억원대 손실 사태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을 예고했으며,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적인 설계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