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1. 60/40 포트폴리오는 잊어라…50/30/20 전략 고려할 때"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에서 경고 신호가 감지되면서 투자자들이 대체 자산으로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3년째 강세를 이어가는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이 악화한 가운데 채권금리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두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웰스 인핸스먼트 그룹의 아야코 요시오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주식시장은 고평가 상태고, 채권은 금리와 함께 변동성을 보이며 이전처럼 총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통적인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 대신 50% 주식, 30% 채권, 20% 대체 자산 포트폴리오로 할당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대체 자산을 포함하려는 투자자들은 60/40 포트폴리오에서 5% 미만의 자금을 대체 자산에 할당한다.



2. "달러 대비 내재변동성, 원화가 2위"…美 대선 충격파 주의보

- 달러 대비 통화가치의 단기 내재변동성에서 우리나라 원화가 2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선거 결과에 따라 환율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더 전략가는 달러 대비 주요 통화에 대한 내재변동성 순위를 차트로 나열했다. 2주일짜리와 1주일짜리를 모두 계산했고, 2주일을 기준으로 내림차순으로 줄을 세웠다. 내재변동성은 해당 기간에 예상되는 변동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원화의 2주일 내재변동성은 멕시코 페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통화 중에서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보다 크게 움직일 것으로 진단됐다. 1주일 내재변동성은 소개된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3. 中 제조업 PMI 반년만에 확장 국면 진입…경기부양 효과

-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만에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0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9를 웃도는 수치다. 3월과 4월 잠깐 확장세로 진입했던 제조업 PMI는 5월부터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반 년만에 기준선인 50을 상회했다. 제조업 PMI는 4월 50.4, 5월 49.5, 6월 49.5, 7월 49.4, 8월 49.1, 9월 49.8을 기록했다. 10월 비제조업 PMI는 50.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는 50.8을 기록했다. 중국의 전방위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업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침체로 가라앉는 자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급준비율(RRR)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위안 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 경기 부양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4. 골드만삭스 "S&P500, 美 대선일 2% 움직일 것…변동성 주의보"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옵션 트레이더들은 큰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연구팀의 존 마샬은 "옵션 시장 가격이 다음 주 S&P 500지수의 큰 움직임을 가리키고 있다"며 "S&P 500지수는 대선 당일 위아래로 2.1% 움직이고 일부 시장은 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2016년과 2020년 선거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2.8% 움직였다. 존 마샬은 미국 선거와 관련해 평균 5.3%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상위 25개 매크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옵션 목록을 제시하기도 했다. 내재 변동성이 가장 높은 펀드 중 두 개는 중국과 연관 있는 크레인셰어즈 CSI 중국 인터넷 상거래 ETF(KWEB)와 아이셰어즈 중국 대형주 ETF(FXI)가 꼽혔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