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돈의 유럽 車 시장…현대차, 신형 코나로 '승부수'
짧은 요약.
현대자동차그룹은 유로7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출시를 가속화함으로써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따른 시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
1.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7' 기준에 맞는 차량을 내년부터 선제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2.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 관세율을 10%에서 최고 45.3%로 높이기로 한 데 따른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3.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유로7 기준을 충족하는 시제품 차량 조립에 들어갈 계획이며, 첫 대상은 소형 SUV '코나'다.
4. 내연기관 모델은 유로7에 맞춰 엔진과 배기 계통을 변경하고,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배터리 시스템 등을 수정할 예정이다.
5. 유로7은 비배기 오염물질 배출 기준과 배터리 내구연한을 포함한 초강력 환경 규제로, 기존 PN23에서 PN10 수준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6.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 공략의 적기로 보고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 전기차 출시 속도를 높여 2035년까지 유럽에 전기차만을 내놓을 계획이다.
7. 시장조사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가 향후 20년간 세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포스코그룹의 인도 제철소 건설과도 연계된다.
8.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로 인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9. 현대차그룹의 유로7 대응 전략은 유럽 내 중국 전기차 점유율 감소로 인한 시장 기회를 활용하고, 자사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0. 유로7 규제 준수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2. 해외진출 교두보 타고 뷰티·푸드 '수출 잭팟'
짧은 요약.
한국상품박람회는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K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한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
1.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메인 행사인 한국상품박람회가 29일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렸다.
2. 이번 박람회는 유럽에서 열린 한국 기업 박람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377개 K중소기업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었다.
3. 윤석열 대통령은 월드옥타가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양국 기업의 유익한 교류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 한국상품박람회는 첫날부터 큰 호응을 얻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46개국 한인 기업인과 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6. 이날 하루 동안 70건의 계약이 체결되어 612억 원 규모의 K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이루어졌다.
7. 수출 상담 성과는 1357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수출 계약을 의미한다.
8. 식품 제조 기기를 제조하는 크리쉐프는 두 시간 만에 세 건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는 현지인의 한국 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이라고 밝혔다.
9. 하우스쿡과 테일러팜 등 다른 K중소기업들도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박람회의 성공을 입증했다.
10. 월드옥타는 이번 박람회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한국과 유럽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3. 정유경 회장 승진…신세계 계열 분리
짧은 요약.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회장의 승진과 계열 분리를 통해 백화점 부문의 독자적인 경영을 강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 그룹의 전반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
1. 국내 재계 11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 계열 분리를 공식 선언했다.
2.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1991년 삼성그룹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던 신세계를 갖고 나와 경영한 지 33년 만에 다시 계열 분리 수순을 밟게 됐다.
3.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4. 이번 승진으로 계열 분리되는 백화점 부문은 정유경 회장 중심의 독자 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 부문을 맡아 경영하게 된다.
6. 신세계그룹은 계열 분리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조만간 계열 분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분 정리, 조직 개편, 브랜드 사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 정유경 회장의 승진은 한국 재계에서 '장남 승계'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파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8. 이날 계열 분리 소식에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54%, 이마트는 2.20% 상승했다.
9.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자회사를 운영하며, 정유경 회장은 현재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하고 있다.
10.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지역 1번지 전략'을 주도하며 매출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대형 백화점의 거래액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4. "핵심 인재가 'AX 대변혁 시대' 게임체인저"
짧은 요약.
이주호 부총리는 AI 시대에 맞춰 교육 현장과 평가 방식을 혁신하여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1.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 AI 시대에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 등 인간 고유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기만의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3. 학교 현장의 변화를 통해 지식 전달과 암기 중심의 교육에서 참여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4. 토론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의 탐구 수업으로 학교 수업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 평가 방식도 기존의 줄세우기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성장 과정 관찰 기반의 평가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6.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평가 도구 자료 등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7.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대량 학습체제와 입시 위주의 교육을 개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AI디지털교과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방화벽과 화이트리스트 등의 기술적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9. 국가 검정제도를 통해 검증된 기술을 AI디지털교과서에 적용하고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10. 공교육에서 디지털기술 사용이 보편화되면 사교육 중심의 한국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