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1. M7 가운데 뒤처진 아마존, 여전히 매력적

아마존닷컴(NAS:AMZN)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져있지만,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선호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0% 상승한 188.39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닷컴은 이달 들어 1.76% 상승했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레이 왕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광고 수익이 여전히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어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마존은 빠르게 구글의 광고 수익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거대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나머지 사업에 AI를 적용할 수 있다"며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은 넷플릭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이 AI 후발주자이지만,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설비 투자를 끝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2.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 급증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는 등 경기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상하이부동산거래센터 데이터를 인용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2만건 이상의 기존 주택이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5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6일 1천301건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하루 거래량을 기록했다. 베이징에서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1만1천699채의 주택이 판매됐다.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이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1만6천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 접해 있는 선전의 신규 주택 거래량은 지난 22일 기준 8천405건에 달해 시장 활동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월 5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 미국 대선 시나리오, 트럼프 당선되면 유가 하락, 해리스 되면 상승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국제 유가의 향방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내걸고 있는 에너지 공약은 선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주요 외신 분석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시 하향 안정화를,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시 상향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연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추 독려를 의미하는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구호를 반복해왔다. 석유업계를 든든한 뒷배로 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표 중 하나는 미국을 전 세계의 주요 에너지 공급자로 만드는 것이다. 미국 내 석유와 천연가스·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의 생산을 늘리고, 이를 위해 더 많은 토지와 수역에서 시추를 허가하겠다는 게 그의 공약이다.

4. 이번주 미국 증시, 가장 으스스한 한주 될 수도...

올해 기록적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에서 금주에 가장 으스스한 한 주가 될 수도 있다.빅테크 5개 기업의 실적과 금요일에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 미국채의 변동성, 논란이 많은 미국 대선의 마지막 순간이 뉴욕 증시를 흔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금주에 150개 S&P500 기업의 실적 가운데 화요일에 발표되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트, 수요일 메타플랫폼과 애플, 목요일 아마존닷컴 등 매그니피센트 7 기업중 다섯개 기업의 실적 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11월 20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 사상 최고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실적과 내년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스튜어드 파트너스의 자산관리부문 전무이사인 에릭 베일리는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실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 중국판 밸류업, 고배당 ETF 뜬다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압박에 중국 기업의 주주환원 규모가 커지면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잇따르는 만큼 수혜가 예상되는 고배당주와 대형주에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글로벌X 항셍 고배당’은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23.32% 상승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페트로차이나 등 국유기업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련업체 훙차오그룹 등을 담은 ETF다. 분배율은 연 6.83% 정도다.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ETF인 ‘화타이-파인브릿지 배당 저변동성’은 같은 기간 18.93% 상승했다. 중국 본토 대표지수 CSI300의 상승률(16.3%)을 웃돌았다. 산시석탄과 신화에너지 등 중국 국유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ETF다. 중국 고배당 ETF인 ‘하베스트 CSI300 배당 저변동성’과 ‘화타이-파인브릿지 SSE 배당’도 올 들어 각각 10.42%, 10.03% 올랐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