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기신도시 재건축 '이주 대란'…선도지구 착공 7천가구 불과
짧은 요약.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로 2만6000가구가 선정될 예정이지만, 이주 대책 마련의 어려움으로 인해 2027년 착공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27% 수준인 약 7000가구에 불과할 전망. 정부와 지자체는 사업 속도 조절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재정비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
1. 다음달 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재정비 선도지구로 2만6000가구가 선정될 예정이지만, 전체 물량의 70% 이상은 2027년 착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2. 정부와 지자체가 이주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 속도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3. 분당은 선도지구로 선정되는 8000가구 중 2027년에 착공 가능한 물량이 약 2000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4.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선도지구의 2027년 착공 가능 물량은 전체의 27% 수준인 약 7000가구이다.
5. 이주 주택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착공 물량을 늘리면 주변 전세시장이 과열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
6. 지자체들은 이주 단지를 마련할 땅과 여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7. 분당은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모두 해제해도 기존 원도심 재개발 이주 수요를 맞추기에 버겁다고 전했다.
8. 국토부도 선도지구 중 상당수가 2027년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9. 이주 대책으로 제시된 공공주택지구의 사업 지연 가능성 등으로 재정비 사업이 최소 10년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 지자체는 주민들의 이주 수요를 감당할 주택과 토지가 부족하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韓 '핵심두뇌 유출' 1위…中의 11배
짧은 요약.
한국의 고급 인재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는 '두뇌 유출' 현상이 심각해져, 인구 대비 석·박사급 인재의 미국 영주권 신청이 세계 최고 수준 기록.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 제기.
1. 한국이 인구 10만 명당 석·박사급 이상의 핵심 인재가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2. 2023년 미국의 고급 인력 취업 이민 비자인 EB-1·2를 받은 한국인은 5,684명으로, 인도, 중국, 브라질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3. 인구 대비로 보면 한국은 10만 명당 10.98명으로, 인도(1.44명), 중국(0.94명)보다 약 10배 높다.
4. 일본의 경우 EB-1·2 비자 승인자가 1,066명으로, 인구 대비 10만 명당 0.86명에 불과하다.
5. EB-1·2 비자는 고숙련·고학력 인재에게 발급되는 취업 비자로, 가족에게도 영주권을 제공한다.
6. 최근 국내 대기업 엔지니어와 연구직 사이에서 EB-2 비자 신청 열풍이 불고 있으며,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도 미국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7. 한국인의 EB-1·2 비자 발급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3,318명에서 2022년 5,5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8.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재 유출이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9. 미국 기업들은 성과 보상에 적극적이며, 연봉과 자녀 교육 등 이유로 한국의 고급 인력이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10. 국내 기업들은 핵심 인재 이탈에 대응할 방안이 부족하며, 국가 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인재 대우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3. 정의선·도요다 회장 '모빌리티 미래' 함께 연다
짧은 요약.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가 모터스포츠를 시작으로 수소 산업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 두 회사의 협력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미래 기술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1.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과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함께 레이싱 이벤트에 참석했다.
2.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이 열렸다.
3. 두 회장은 각각 도요타의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운전하며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4. 이번 행사는 두 회사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을 알리는 자리였다.
5. 정 회장은 도요다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으며 협업 의지를 밝혔다.
6. 도요다 회장은 한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현대차와 함께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7. 모터스포츠 협력 외에도 수소 산업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8. 두 회사는 수소위원회 핵심 멤버로서 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9.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리서치연구소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10.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자동차 기업들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4. '차세대 항암제 1위' 日 다이이찌산쿄…"韓기업과 R&D·생산 협력 강화할 것"
짧은 요약.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ADC 항암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자 함. ADC의 복잡한 구조와 생산 역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1.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 ADC의 복잡한 구조와 생산 역량 부족 등을 고려할 때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3. 오쿠자와 히로유키 다이이찌산쿄 사장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4. 그는 내년 4월 다이이찌산쿄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며,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5. 다이이찌산쿄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2019년 말 ADC 항암제 '엔허투' 상용화에 성공했다.
6. '엔허투'의 지난해 매출은 3조 원을 넘었다.
7. ADC는 정상 조직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 암 살상력을 높여 '항암 유도미사일', '마법의 탄환'으로 불린다.
8. 오쿠자와 사장은 "항체, 약물, 링커 등 ADC 구성 요소 중 특정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