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지난해 투자 손실 89조원



워런 버핏도 지난해의 주식 시장 하강을 예상하지 못하고 투자 손실 89조원의 불명예를 달성했습니다.


버핏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순손실 228억 2000만달러(한화 약 30조원)을 기록하며 작년 시장의 충격을 그대로 받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대량 손실은 투자평가손실과 파생상품계약 손실이 667억달러(한화 약 89조 5000억원)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버핏은 이러한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아직 팔지 않았기 때문에 손실이 난 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결과가 암울합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지난해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 애플이었는데, 애플의 하락이 작년 기준 27% 하락하였기 때문에 손실 규모는 더 컸습니다.


두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은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였는데 2021년 10월 고점을 찍고 하락하여 현재 약 29%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브론은 지난해 53% 폭등하여 세브론 투자는 크게 성공을 하였습니다.



매년 평균 20% 정도의 수익률을 수십년간 달성해온 버핏이기에 작년 한해만 보고 판단하기는 부족함이 있으나, 


작년 성적은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고, 현재 글로벌 상황은 아직도 매우 좋지 못합니다.


버핏도 지금 시장에 물린 것인지, 결국 버핏이 옳았는지는 몇년 뒤에 그 평가가 될 것이지만 역시 주식은 아무리 버핏이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따라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