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1. 이스라엘, 이란보복 단행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26일 오전 일찍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약 200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스라엘은 대응 시점과 방법을 저울질해 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보복 개시 소식을 전한 직후 이스라엘군(IDF)도 이를 확인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선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이란의 방공 시설과 미사일 생산 및 발사 기지가 공격 목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휴장 없이 돌아가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이스라엘의 보복 개시 직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확대한 뒤 이를 되돌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2.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 부정적'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예상보다 광범위한 재정 적자와 그 악화 가능성을 방지하는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무디스는 프랑스의 신용 상태에 대한 위험이 "세수와 세출의 균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정책 수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제도적 환경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예산 관리가 이전에 평가했던 것보다 약해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또 다른 국제 신평사 피치도 지난 11일 프랑스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바 있다.

3.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여전히 2% 웃돌아'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지만, 아직 필요한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클리블랜드 연은에서 열린 인플레이션 관련 회의에서 "우리는 좋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2%를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맥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릴 때 과정이 직선적이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숫자는 2022년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인플레이션 개선은 노동시장이 주목할 만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진행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4. 달러-원, 트럼프 우려에 상승, 결국 1.380원 넘겨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결국 1,380원을 넘긴 채 마감했다. 2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을 전장 서울 환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반) 종가(1,382.10원) 대비 0.10원 상승한 1,382.30원에 거래가 끝났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1,380.20원)와 비교하면 2.10원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이날만큼은 '주춤'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오전 3시 104.543을 고점으로 내림세를 타고 현재 104.1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기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그러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 오후 2시 7.1163위안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7.12~7.13위안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무역분쟁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 미국 대선 열흘 앞으로, 옹호론자들 비트코인 100K 간다.

10월 넷째 주 비트코인 가격은 6만7000달러를 배회 중이다. 11월 5일(미국시간) 미 대선을 11일 앞두고 7만달러 목전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가상자산업계 판도를 바꿀 분수령이 될 미국 대선 승기를 두고 양당 후보는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미 대선 호재와 더불어 금리인하 기조 등 거시 환경이 비트코인 시장에 우호적이라며 '10만달러 돌파설'을 고수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상승랠리의 원동력은 미국 대선 기대감이다. 미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가상자산론자를 자청해왔다. 당선 시 채굴, 거래소 등 업계 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 측은 비트코인을 금, 원유처럼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장기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내놓은 바 있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