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투자자들은 종종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훌륭한 기업을 찾고 그 훌륭한 기업의 현재 가격이 미래가치보다 낮을 때 매수를 해야 한다면, 기업에 대한 많은 조사와 분석을 해야 하므로 매수가 더 어려워야 할 것 같은데, 왜 매도가 매수보다 더 어렵다고 할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아직까지는 투자에 대한 자신의 원칙과 기준이 불명확하고, 세우기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주식 매도는 매수의 목적을 기반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왜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였는지, 그 매수 목적이 분명하다면 매도는 그 목적에 따라 실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보고 투자했다면 매도를 해야 할 때는
1) 자신의 조사와 분석 내용이 틀렸거나, 2) 또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기업이 더 이상 지속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의 한계가 보일 때 매도를 해야 합니다.
왜? 매수의 목적의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보고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 텡은 투자 종목 수를 적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확실한 투자에만 집중하고 잘 아는 기업에 더 많은 시간과 전문 지식을 할애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은 늘 30여 개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조언이 있지만, 그에게는 '달걀 대부분을 한 바구니에 담은 다음 그 바구니를 지켜보는 것'이 더 쉽고 나은 전략이다.
소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고 일도 더 수월해진다. 텡은 포트폴리오에 담을 주식을 결정하는 것이 혼인 서약을 하며 "예"라고 대답하는 것만큼이나 진지한 일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편입할 때나 제외할 때, 그 정당성을 스스로에게 입증할 확실한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장도 함께 하락했는지, 아니면 해당 업종은 상승했는데 그 종목만 하락했는지 여부입니다.
시장 전체가 하락했다면 그 종목이 하락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동종 업체와 달리 혼자서만 하락했다면 시장이 그 기업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있다는 뜻입니다.
자세히 조사해 원인을 알아내야 합니다. 주식도 여러 가지 이유로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라면 더 매수해서 매수 단가를 낮추는 기회로 삼겠지만 말기암이라면 주저 없이 도려냅니다.
제 강점은 기업 평가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장 신경 써서 보는 것은 주가 하락이 정상적인 사업의 문제인지, 사업 구조의 변화로 인한 것인지 여부입니다."
텡은 블룸버그나 로이터 서비스를 구독한 적이 없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를 추적하지 않는다. 가치투자는 좋은 기업을 사는 것이고 주가 변동은 좋은 기업을 가려내는 것과 무관하다.
그의 생활 방식 중심에서는 가치가 있다. "경제의 세계화로 세상은 더 빠르고 가까워졌습니다. 자본의 순환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투자 대상을 다각화해도 위험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 가능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치투자의 틀을 제대로 적용해야 합니다."』
출처 : 가치투자자의 탄생 - 텡 응크예크 리앤 -
다른 예로 특정 기업의 주식이 며칠 동안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고, 기술적 반등이 나올만한 눌림목 부근에서 반등을 예상돼서 주식을 매수했다면,
매도를 해야 할 때는 1) 예상과 다르게 하락하거나, 2) 예상대로 눌림목 부근에서 반등했을 때입니다.
반등의 폭은 짧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이 좋겠네요...^^ 극단적인 예이지만 매도에 대한 원칙과 기준은 매수에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투자자마다 투자 스타일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의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만의 해답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투자의 여정입니다.
그 투자의 여정에서는 반드시 투자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규율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해야 합니다.
가치 지표를 기준과 판단으로 하는 퀀트 투자가 여기에 해당될 수도 있지만, 기업의 투자는 가치 지표만을 보고 판단 하기보다는 그 기업의 리더, 기업 문화, 사업의 차별성,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해자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면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 또한 절대 가치 지표만을 보고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해하기 쉽고, 바보가 와서 경영을 해도 문제없이 지속 가능한 사업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그런 기업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 투자에서 찰리 멍거의 가치투자를 접목한 워런 버핏의 가치 투자 방법입니다.
2022년 들어서 투자 시장이 정말 어렵고 힘들죠? 투자자 뿐만 아니라 아마도 기업들도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고금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절대 놓치려고 하지 않는 미국의 기축통화 강달러의 위력까지...
투자자들도 버티고 인내하면서 투자시장에서 생존해야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경제 환경과 경기 침체를 겪어야 하는 기업 또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 맷집이 강한 기업이 경쟁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점차 승자독식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성장성도 중요하지만 안정성을 겸비한 그런 기업을 더 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현금이 많고 흐름이 좋아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수합병을 할 수 있는 기업,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성장성을 위해 생산설비 및 인프라를 확장하는 기업을 잘 찾아보고 분석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기업 정책을 펼칠 수 있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자본여력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소음에 움츠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그런 기업들을 발굴하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현금이 부족해서 그런 기업에 투자할 수 없어도, 그런 기업은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언제라도 적당한 시기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미리미리 기업에 대해 공부를 해 두시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일 것입니다.
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의 '텡 응크예크 리앤' 투자자는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가치투자의 틀을 제대로 적용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텡이 말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과, 가치투자의 틀이 무엇인지 배워 보시길 바랍니다.
투자 시장이 힘들고 지칠 때,
내가 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 내면에 진정한 자신만의 주식투자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내면을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내면을 진정 찾으셨다면 지금의 고통과 그 내면을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내면의 그릇이 큰지, 아니면 고통의 그릇이 큰지를 판단해 보시고, 내면의 그릇이 크다면 고통의 그릇을 내면의 그릇에 담으셨으면 합니다.
고통의 그릇이 내면의 그릇보다 크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잠시 투자를 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서 아직까지는 내면의 그릇이 고통의 그릇보다 더 크기를 진심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