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96%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92%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트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감세로 재정적자가 발생하여, 국채발행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금리는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지속적 상승,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간외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천장 뚫린 국채금리. 10년물 금리 4.246% [ 출처 : 이데일리 2024.10.24 김상윤 기자 ]

 

ㅇ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16일 기록한 3.621% 대비 60bp 이상 급등했다.

 

ㅇ 국채 10년물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간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하는데, 미국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하는 모습이다.

 

ㅇ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5bp 오른 4.082%까지 올라갔다. 국채금리가 오르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와 국채발행 확대 가능성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ㅇ 실제 이날 공개된 연준의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보고됐다.



 

02. 예상밖 호실적, 테슬라 시간외거래 9%





ㅇ 테슬라는 장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돈 주당순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9% 이상 오르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1.98% 떨어졌지만 크게 반등하고 있는 중이다.

 

ㅇ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170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72센트로, 9% 늘어났다.

 

ㅇ 매출은 월가 예상치(253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테슬라는 아울러 올초 전망과 달리 올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1)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상승세 지속. 금리인하 전망 약화 및 대선 불안 반영

10/23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25%를 기록하여 전일비 4bp 오르며 다시 한 번 3개월래 최고치 경신.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은 증시 및 외환시장 등 여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에 주의가 요구

 

이와 같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상승은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 변경 가능성, 대선 관련 위험, 기간 프리미엄 확대 등에 기인. 구체적으로 최근의 고용 및 GDP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향후 금리인하 폭과 속도가 기존 전망을 하회할 수 있다는 시각 확산

 

아울러 공화당의 대선 승리 및 상하원 장악 현실화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세수 감소 및 관세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재발생 우려도 촉발. 특히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의 공약 모두 재정악화와 금리상승을 초래하는 내용을 다수 포함하여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국채수익률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

 

○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기간 프리미엄도 확대. 연준에 따르면, 기간 프리미엄이최근 '21 6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국면을 탈피했고, 10월에는 제로 수준에서 25bp까지 상승하여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다만 일부에서는 연준의 정책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기에 최근의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 피력. 아울러 높은 시장금리 장기화로 경기가 부진하면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따른 국채매입 증가로 국채수익률이 재차 하방 압력에 놓일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

2) 연준의 중립 금리 달성을 위한 금리인하, 인플레이션 압력 높일 소지

○ 중립금리(R­star)는 낮은 실업률과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이상적 경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가상의 금리. 그런데 이와 같은 이상적 경제 여건은 연준이 9월 큰 폭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이전의 경제 상황과 유사. 이를 고려한다면 연준의 큰 폭 금리인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9 FOMC에서 장기 연방기금금리 예측치(중립금리의 근사치로 인식) 2.9%로 제시.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한 실질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명목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논리에 근거. 적극적인 금리인하 필요성이 낮은 여건에서 지속적으로 금리인하가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화될 수있음을 유념할 필요

 

3) 미국과 유럽의 상이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 금리 경로에도 영향 예상

○ 금년 미국과 유럽의 정책금리 경로는 유사. 내년 말까지 연준, 영란은행, ECB의 암묵적 인하 폭도 135bp, 134bp, 133bp로 대체로 동일. 하지만 다음의 이유 등으로 향후 금리 경로의 차별화 예상. 첫째, 미국 경기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유로존은 인플레이션이 수준이 매우 낮고 역내 최대경제국은 독일은 역성장 지속 

 

둘째, 중립금리 추정에 있어 미국은 4%를 향하고 있지만, 유로존은 1.8% 이하를 추정. 셋째, 영국의 성장률과 물가동향은 유로존보다 양호하지만, 미국에 비해 약하여 연준과 다른 금리 경로를 택할 전망. 이에 유럽은 미국보다 금리인하에 적극적일 가능성. 다만,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단기적 측면의 금리 동조화 예측은 유효

 

4) 양호한 미국 경제, 관련 혜택 및 금융자산 가격 영향은 불균등하게 발생

최근 양호한 경제 및 기업 실적에도 불평등이 심화되고 체감 경기는 팬데믹 시기보다 악화. 특히 부유층과 대기업은 주가 상승 및 이자 소득 증가의 혜택을

누리는 반면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은 대출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 가중

  

금융시장에서도 이러한 현상 발생. 증시는 강세장 국면을 이어가지만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 만일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재정적자 확대로 국채금리 상승은 더욱 강화될 전망

 

5) 미국 달러화 강세, 양호한 경제지표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등을 반영

최근 달러화지수는 9월 말 이후 4% 가까이 상승. 이는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었기 때문. 또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강달러 현상이 더욱 심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고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상승하여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트럼프 후보는 달러화 약세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역사적으로 공화당이의회와 백악관을 모두 장악할 경우 달러화 강세를 나타냈다고 제시. 다만 최근 대선 관련 양 후보의 지지율은 접전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은 달러화 투자 관련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6) ECB 라가르드 총재, 인플레이션 완화는 순탄하게 진행.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 고려

 

최근 역내 인플레이션 완화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잠재적 요인들도 존재한다고 첨언. 아울러 금리인하관련 언급은 자제하면서 통화정책 결정 시 경제지표를 반영할 것이라고 발언 

 

한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센테노 위원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 다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홀츠먼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상황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 제시

 

7) 미국 9월 기존주택판매, 10 10월 이후 최저 수준. 모기지 대출도 저조

○ 9월 기존주택판매(연환산 384만건)는 전월(연환산 386만건) 대비 감소. 최근 주택매매가 저조한데, 이는 모기지 금리의 상승과 대선을 앞두고 잠재적 구매자들의 주택매입에 대한 확신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NAR). 지난 주 주간 모기지 대출 신청건수도 전주비 5.1% 줄어 3주 연속 감소

 

지금까지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지속적 상승,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간외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정일 보이고 있는데요.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주식시장에 큰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확실설으로 바뀔 때, 다시금 조금씩 안정성을 찾아 갈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투자자분들의 원칙을 기반으로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