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쇼핑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에서 1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고객에게 나누어주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쓱데이에 빗썸이 100억 쏨(쓱.썸.쏨.)' 이벤트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11월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SSG닷컴, G마켓,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사의 쓱데이 행사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받아 빗썸에 등록해야 합니다. G마켓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추가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17일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빗썸은 이번 쓱데이와 더불어 '희망등대 프로젝트 2탄'을 함께 진행하며, 이 이벤트는 참여자 한 명당 1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나눔 캠페인입니다. 모인 기부금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에서 자선 바자회에 사용되고,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경제적 자립 지원 등의 목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빗썸 서비스 총괄 문선일은 이번 행사가 고객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빗썸의 참여는 단순히 쓱데이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빗썸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에도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고객 유입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로 인해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업비트의 약 100분의 1 수준으로,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한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빗썸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제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설된 제휴추진실을 통해 유통, e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매달 1회 이상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빗썸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쓱데이는 올해로 5회차를 맞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주말 두 번을 포함한 최장 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신세계그룹의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시그니처 톱 100'이라는 테마로 엄선된 상품들이 할인 판매됩니다. 준비된 총 물량은 1조 9천억 원에 달하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며,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패션, 뷰티, 리빙 상품을 특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100여 개 브랜드의 패션, 화장품, 주류를 최대 65% 할인합니다. SSG닷컴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여행 상품 또한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쓱데이 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됩니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쓱데이빌리지'라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신세계 계열사뿐만 아니라 CJ ENM, 제주항공 등 외부 제휴사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자선 바자회, 리퍼브 스토어 등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빗썸은 이번 쓱데이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 참여를 통해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단기적인 이벤트에 의한 고객 유입만으로는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금융 시장의 수요에 대비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빗썸은 이번 '대한민국 쓱데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최상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