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ECB가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0.25%p 인하를 하였습니다. 최근 유로지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경기 또한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유로존 또한 기다리고 있던 와중 미국의 빅컷이 ECB의 통화정책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도 분석 되고 있는데요.


10월 ECB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대한 결과 및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요약


1) ECB는 디스인플레이션의 순조로운 진행, 경기지표의 하방 서프라이즈 , 긴축적인 금융여건 지속 등을 고려하여 주요 정책금리를 25bp 인하 (수신금리 : 3.50% → 3.25%)


ㅇ 자산매입프로그램(APP),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등은 종전 결정 유지


2) ECB 유로지역 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 목표수준(2%)으로 낮 아질 것으로 예상


물가목표 도달 예상시점을 2025년 하반기(지난회의)에서 2025년 중(금번 회의)으로 변경


3) 지난 9월 전망*과 달리 가계는 금년 분기 중 2/4 소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줄이고 늘린 것으로 나타남


*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를 금년 하반기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전망



02. 결정 사항


1) 정책금리 : 25bp 인하


ㅇ ECB는 수신금리(3.50% → 3.25%), 기준금리(3.65% → 3.40%), 한계대출금리 (3.90% → 3.65%) 등 주요 정책금리를 각각 25bp 인하


―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순조로운 진행(well on track), 경기지표의 하방 서프라이즈, 긴축적인 금융여건 지속 등 을 고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 수개월 간 확대되다가 내년 중*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 국내물가 상승률(domestic inflation)이 임금 상승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노동비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기업 이윤 , 의 완충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


ㅇ 향후 정책금리는 물가상승률이 중기 물가목표(2%)에 적시 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간만큼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으로 유지* (종전과 동일 )


ㅇ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하여 (data-dependent) 회의 시점마다(meeting-by-meeting)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종전과 동일 )



2) 자산매입프로그램(APP) : 종전 결정 유지


ㅇ 점진적이고 예견된 방식 (a measured and predictable pace)으로 자산매입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기 위해 APP 만기상환 원금 재투자를 중단*




3)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 종전 결정 유지


ㅇ 2024년 하반기 중 월평균 75억 유로씩 포트폴리오를 줄여나가다 2024년 말 만기상환 원금 재투자를 전면 중단할 계획*




ㅇ 재투자 관련 포트폴리오 조정은 팬데믹과 관련한 정책 파급경로 상의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적용 


4) 기타 정책수단 : 종전 결정 유지


ㅇ TLTRO(Targeted Longer-Term Refinancing Operations) Ⅲ 운용이 통화정책 수행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정기적으로 평가


ㅇ 파급경로 보호장치(TPI)는 통화정책 기조가 모든 유로존 회원국에 유효하게 파급될 수 있도록 근거 없이 무질서한 시장 상황(unwarranted, disorderly market dynamics)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활용



03. 결정 배경


1) (경제활동) 최근 유로지역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약한 모습


ㅇ 제조업이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서비스업도 8월 중 일시적 반등 이후 9월 들어 회복세가 둔화*




―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에 그친 데다 건설투자가 축소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출도 상품을 중심으로 둔화되는 모습


―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가 줄어들면서 2/4분기 가계 저축률(15.7%)이 팬데믹 이전 수준(19.1/4~4/4분기 평균 12.9%)을 상회


ㅇ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유로 출범 이래 최저 수준(24.7월 및 8월 6.4%)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지속(remain resilient)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용 및 노동수요의 증가세가 완만해질 전망


ㅇ 향후 유로지역 경제는 실질임금 상승, 통화긴축 영향 완화 등으로 소비 및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2) (물가)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


ㅇ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8월 2.2%→9월 1.7%*)은 에너지(–3.0%→-6.1%) 및 서비스(4.1%→ 3.9%)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5%p 하락

* 21.4월(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


ㅇ 협약임금(Negotiated wage) 상승률*은 1회성 지급, 그간 높은 인플레이션의 이연 반영 등으로 금년 중 높은 수준에서 등락(remain high and volatile)할 것으로 예상


* 협약임금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 21년 1.4 → 22년 2.9 → 23년 4.5 → 24.1/4 4.8 → 2/4 3.5


ㅇ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도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앞으로 수개월 간 높아지다가 노동비용 오름세 둔화, 긴축적 통화정책 효과 등으로 낮아지면서 내년 중 목표 수준에 도달할 전망


ㅇ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는 대부분 물가목표(2%) 수준을 유지



3) (리스크 평가) 성장은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며, 물가는 상・하방 리스크가 병존


ㅇ 성장의 경우 소비 및 투자 심리 부진, 지정학적 긴장(러-우 전쟁, 중동지역 분쟁)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 및 글로벌 교역 차질,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주요국 간 무역갈등 심화, 통화긴축의 예상보다 강한 파급효과 등이 하방 리스크로, 세계경제 성장세 확대, 금융완화(및 인플레이션 둔화) 시 소비 및 투자의 빠른 회복 등이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


ㅇ 물가의 경우 예상보다 높은 임금 및 이윤 상승,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에너지가격 및 운송비용 상승,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 등의 상방 리스크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 소비 및 투자 심리 부진, 통화긴축에 따른 예상보다 큰 수요 위축, 세계경제 부진 등의 하방 리스크가 잠재



4) (금융 및 통화 여건) 금융여건은 여전히 긴축적인 수준(remain restrictive)


ㅇ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24.7월 3.75%→8월 3.72%, 이하 동일) 및 신규 기업 대출 금리(5.07%→ 5.01%) 모두 소폭 하락


ㅇ 기업대출(0.6%→0.8%, 전년동월대비)과 가계대출(0.5%→0.6%, 전년동월대비) 모두 소폭 확대에 그침


ㅇ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3/4분기 중 유로지역 은행들의 기업대출 태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기업대출 수요는 22.3/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


* 21.3/4분기부터 24.2/4분기까지 12분기 연속으로 강화


―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태도는 3분기 연속 완화되었으며, 대출 수요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 등으로 큰 폭 증가


지금까지 '24년 10월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결정 배경'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점점 떨어지고,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통화유동성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양적완화가 하나의 방법이죠. 양적완화를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바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신용(대출)의 발생입니다.


미국의 빅컷 이후, 주용 국가들의 통화정책이 점점 더 완화의 방향을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