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책 강화를 위하여 지준율 및 정책금리 인하, 특별 국채 발행, 부동산·주식 시장의 자금 지원 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18일 중국의 24년도 3분기 경제성장률 GDP를 발표하였습니다. 3분기 GDP는 4.6%로 성장률이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되었지만 예상치를 조금 상회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다양한 경기 부양책 강화를 통하여 연내 경제성장률 5%를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 경제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24년 3분기 경제성장률 GDP 4.6%로 둔화에 중국 경기부양책 크게 강화, 3분기 경제성장률 동향 및 평가 그리고 경제전망'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에서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동향]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비)은 생산·투자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4.6%로 전분기(4.7%)대비 소폭 둔화되었으나 예상치(4.5%)를 상회
[ 분기별 실적 ]
· 23년 3분기 : 4.9%
· 23년 4분기 : 5.2%
· 24년 1분기 : 5.3%
· 24년 2분기 : 4.7%
· 24년 3분기 : 4.6%
1) 소비
소매판매 증가율(yoy)은 식음료(11.2%) 등의 매출이 확대되었으나 자동차(-2.7%) 등은 감소하면서 금년 3분기 2.7%로 전분기와 동일(예상치 3.0%)하였습니다.
요식업(3.1%) 매출이 둔화된 가운데 의류(0.5%) 등의 소비도 부진하였습니다.
2) 생산
산업생산 증가율(yoy)은 산업로봇(20.8%)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1.9%), 철광석(-18.5%) 등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5.9%에서 5.0%로 완만(예상치 4.8%)하였습니다.
제조업 PMI는 9월 49.8로 기준선을 하회하고 서비스업 PMI는 50.0으로 확장세를 유지하였습니다.
3) 투자
고정자산투자 증가율(ytd)은 견조한 제조업(9.2%) 투자에도 불구, 부동산(-10.1%) 투자가 부진하고 인프라(5.4% → 4.1%)도 완만해지면서 3.9%에서 3.4%로 둔화(예상치 3.4%)
4) 수출입
수출 증가율(yoy)은 자동차(23.9%), 전자제품(8.1%) 등의 판매 호조에 5.8%에서 6.0%로 다소 확대되고 수입도 2.6%에서 2.7%로 회복세. 무역흑자는 $2,575억으로 부합
지역별로 수출은
· ASEAN : 8.8%
· EU : 7.6%
· 미국 : 5.0%
· 일본은 -4.4%로 감소.
5) 물가
소비자물가(yoy) 상승률은 신선채소 등의 식품 가격이 반등하면서 0.3%에서 0.5%로 다소 회복. 3분기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8%로 2년 연속 마이너스
02. [평가] 분기별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9월 들어 소비·생산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긍정적. 다만, 부동산시장 위축과 투자 둔화 등으로 성장세가 완만
● 수출 증가율이 3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생산을 뒷받침하고 산업재고 부담도 완화되었습니다.
- 다만, 9월 수출 증가율이 2.4%로 둔화된 가운데 유럽의 전기차 관세 인상 여부와 미국 대선에 따른 대중 경제 추이 등에도 유의할 필요
● 3분기 소비·생산 증가율은 다소 부진하나, 9월 월간 기준으로는 소비 (2.1% → 3.2%)와 생산(4.5% → 5.4%)이 반등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였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 여행 지출액이 전년비 6.3%, 온라인 상품판매가 약 10% 증가하면서 9월 말 경기부양책 효과를 반영
● 반면, 주택가격 하락세가 3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하던 인프라 투자도 최근 둔화되면서 경기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
- 중국 9월 기존주택 가격 상승률이 -0.93%(mom)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방 정부의 부채 부담 등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연초 6.3%(ytd)에서 4.1%로 둔화
03. [ 전망 ]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크게 강화하면서 추가적인 내수 회복이 기대되어 일부 IB 들은 중국 경제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 다만 지원책 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 연내 5% 목표 달성 여부는 지켜볼 필요.
1) 경기 부양책 강화
인민은행, 재정부 등은 최근
● 지준율·정책금리 인하
-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50bp, 정책금리 20bp, 모기지대출 금리 50bp 등을 인하하고 2주택자의 계약금 비중도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 특별국채 추가 발행
- 중국 재정부 등은 내년 정책예산 2000억 위안을 금년 말까지 조기 집행해 투자를 확대하고 특별국채 발행을 늘려 지방정부 및 상업은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부동산·주식시장 지원 등의 부양책
- 보험, 증권사 등에 주식매입을 위한 5000억 위안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자사주 매입을 위한 3000위안의 재대출 자금도 공급해 증시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 중국 주택도시 농촌건설부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대출(화이트리스트)을 10월 16일 현재 2.2조 위안에서 연말까지 4조 위안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 시장 영향
최근 중국 주가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일부 지표 부진 등을 반영해 등락폭이 확대되었으며, 이달 말 재정정책 추가 발표 등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하이지수는 9월 24일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주가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10월 8일까지 27.0% 급등하였습니다. 그 후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누적 상승폭이 18.6%로 축소되면서 10월 18일 3,261.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10월 12일 재정부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은 데다 10월 14일 9월 수출 증가율이 2.4%로 전월 8.7% 대비 부진하면서 주가가 약세 전환하였습니다.
- 위안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9월 24일 부양책 발표 직후 0.3% 하락한 뒤 10월 들어 상승 전환하였으며 10월 18일 환율은 7.11위안으로 9월 23일 대비 0.8% 절하하였습니다.
● 10월 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한도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경우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경제심리도 회복될 소지
- 일부 IB 들은 중국 지도부가 중장기적으로 2~6조 위안의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금년 1 ~ 9월 평균 예금 증가율이 7.2%로 소비 증가율 3.4%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정책 발표에 따라 유휴자금이 증시로 추가 유입될 가능성. 특히 지방정부 지원에 따른 미분양 주택 추가 매입 등으로 부동산 관련 종목의 강세를 예상
3) IB 성장률 전망
최근 경기부양책과 내수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주요 IB 들이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연 4% 후반대 성장을 기대 ( 23년 5.2% → 24년 4.8% )
[ 분기별 실적 및 전망(E) ]
· 24년 1분기 : 5.3%
· 24년 2분기 : 4.7%
· 24년 3분기 : 4.6%
· 24년 4분기 : 4.6%(E)
· 25년 1분기 : 4.1%(E)
· 25년 2분기 : 4.5%(E)
● 작년 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소비가 4%대로 완만해지겠으나 투자(작년 3.0% → 금년 4.0%)와 수출(-4.6% → 4.5%) 회복 등이 성장에 기여할 전망
- 최근의 유동성 공급 확대와 부동산 부양 조치 등에 힘입어 연말까지 투자가 다소 회복되고 소비심리도 개선될 가능성
● World Bank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와 정책지원으로 단기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금년 성장 전망치를 4.5% → 4.8%로 조정
- 골드만 삭스도 정부예산 확대 등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조치라고 분석하고 금년 성장률 전망치를 4.7% → 4.9%로, 내년 전망치를 4.3% → 4.7%로 상향
- ING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상존하여 연간 5%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고 설명
● 반면, BNP Paribas는 금번 부양책 확대 시점이 9월말로 늦은 데다, 정책 효과 확인에 1~2개월의 시차가 필요해 경기 개선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
- Barclays 등은 조만간 추가적인 가계소비 지원책 등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언급
지금까지 ''24년 3분기 경제성장률 GDP 4.6%로 둔화에 중국 경기부양책 크게 강화, 3분기 경제성장률 동향 및 평가 그리고 경제전망'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전문가들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른 미국과의 관계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에 그에 대한 중국 관련 국내 기업들의 동향도 주시해야 할 듯하네요.
여러분들이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