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0% 오르며 다우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르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및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데이터와 시장의 분위기 그리고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소식이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이날 전 세계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발표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어가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애플 또한 아이폰 16 판매의 급증 소식에 1% 이상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미국 연은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보수적인 발언과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현재의 미국 주식시장은 3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변동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닝 서프라이즈 넷플릭스 호실적에 11% 이상 급등, 미국 9월 주택착공 전월비 감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어닝시즌 시작. 넷플릭스 호실적에 11% 상승 [ 출처 : 이데일리 2024.10.19 김상윤 기자 ]




●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호실적으로 보인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및 매출 전망치가 월가 예상치를 웃돈 후 11% 상승했다.

●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 827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 452만명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하지만 전년동기 876만명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가입자 확대 속도가 느려졌다. 다만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급증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넷플릭스의 계획이 일부분 성공을 거뒀다.

●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1.2%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작년 같은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아이폰15가 중국에서 출시된 후 전작 대비 4.5% 감소한 것과 비교되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 엔비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 등으로 0.78% 올랐다.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3.2% 하락했다.

● 소파이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리즈 영 토마스는 "어닝 시준이 시작됐고, 일부 엇갈린 신호에도 불구 증시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닝시즌은 이제 초반에 불과하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대통령 선거 등이 남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윌리엄스도 "통상 선거 전에 시장이 주저하지만 이번에는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11월까지 주식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최근 주식 랠리는 세금과 규제 측면에서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한 구도에 오른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9월 주택착공, 전월비 감소. 주택경기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

●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는 135.4만건(연환산)으로 전월(136.1만건) 대비 0.5% 감소(예상치 135만건). 단독주택 건설이 103만 채(2.7%) 증가했으나 다세대 주택 건설이 9.4% 감소한 것에 기인. 건설허가는 2.9% 감소한 143만건을 기록하여 예상치(146만건) 하회

● 주택 건설업체들이 보유한 신규 주책 재고는 16년래 최대치 수준인 등 높은 모기지 금리로 금년 주택시장 경기가 지속적으로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주택건설은 3분기 GDP에 가장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

● 모기지 금리가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건설업체의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가 강화되고 있으나 최근 장기금리 재상승 등으로 주택시장 회복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


2)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2% 물가목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제약적인 금리수준을 충분히 유지하지 않음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정체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중립금리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

● 보스틱 총재는 9월 0.5%p를 인하한 금리결정은 연준이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금년 추가로 1회의 0.25%p 인하 이후 25년말 3~3.5% 수준으로 중립금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3) 중국 3/4분기 GDP, 전분기 대비 둔화. 다만 생산·소비지표 개선은 긍정적

● 중국의 3/4분기 GDP는 전년동기비 4.6% 성장하여 예상(4.5%)을 상회하였으나 전분기 4.7% 대비 둔화. 소비 및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 다만 산업생산(4.5% → 5.4%) 및 소매판매(2.1% → 3.2%) 지표는 개선되면서 국가통계국은 4분기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


4) 일본 물가상승률, 4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 BOJ 정책 경로 영향은 제한적

● 일본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제품 제외)은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2.3%)을 소폭 상회했으나 전월(2.8%) 대비 둔화. 전기/가스요금 정부 보조금이 물가상승세 둔화에 기여했으나, 임금 상승 및 엔화 약세 등으로 기조적인 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 BOJ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일 소지

● 한편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합인 렌고는 '25년 춘투 연례 임금협상에서 5% 이상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실현 시 임금-소비 선순환에 기여하며 일본은행의 정책 정상화에 기여할 전망이나, 최근 인플레이션을 둔화로 기업들의 인상 의지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


5) ECB 전문가 조사, 성장 및 물가전망 하향. 비관적인 경기 전망 강화

● ECB가 전문 예측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은 25년 2% → 1.9%로 하향되었으며, 24년은 2.4%, 26년은 1.9%로 유지.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은 24년 2.8%로 지난 조사(2.7%) 대비 상향되었으며 25년 2.2%, 26년 2%로 유지

● 유로존 성장률을 24년 0.7%로 전망하였으나, 25년 전망은 1.3%에서 1.2%로 하향 조정. 응답자들은 유로존의 침체된 성장 동력에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으며, 소비 회복은 25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지난 조사 대비 비관적인 전망을 표출


6)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통화정책 완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 표시

● 벨르루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금번 ECB 금리인하 결정을 평가하면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물가목표 밑으로 하락할 위험이 목표를 상회할 위험만큼 커졌다고 언급하고, 통화정객의 제약도를 계속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발언. 필요시 0.25%p 보다 큰 폭의 인하도 가능함을 시사


지금까지 '어닝 서프라이즈 넷플릭스 호실적에 11% 이상 급등, 미국 9월 주택착공 전월비 감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골디락스 현상이 시장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기업들의 계속되는 호실적이 미국 주요 지수들을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11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폭 그리고 단기간 큰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되기에

한쪽으로 치우친 투자 전략보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좀 더 유효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