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與野 모두 텃밭 지켰다…이변 없었던 재보선

짧은 요약.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지역에서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양 진영의 지지자들이 위기 속에서도 결집한 모습이 나타남.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승은 정권 안정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


1. 10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곡성 군수 등 네 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2.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58.9%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3. 윤 후보는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1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4.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40.9%로 당선되었다.


5. 강화군수 선거와 곡성군수 선거에서도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되었다.


6.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가 51.4%의 득표로 당선되었다.


7. 정치권은 두 진영의 지지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결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 부산 금정구는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이번 승리가 국민의힘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9. 여론조사와 달리 금정구에서의 여당 후보 승리는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보여준다.


10. 이번 선거 결과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 강화와 정권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 현대트랜시스 노조, 열흘째 '막무가내 파업'

짧은 요약.

현대트랜시스의 서산공장 노조 파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생산에 차질 예상. 노조의 성과급 요구와 회사의 거부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


1.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이 지난해 영업이익의 두 배에 해당하는 2300억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2.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1%에 불과하고 향후 3년간 2조1383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노조의 요구를 거부했다.


3. 노조는 매출의 2%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이는 지난해 매출 11조6939억원의 2%인 약 2300억원에 달한다.


4. 현대트랜시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변속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완성차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5. 열흘간의 파업으로 약 15만 대 분량의 변속기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이는 현대차의 주요 차종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변속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주말 특근을 취소하고 직원들에게 스케줄 조정을 통보했다.


7. 현대차는 파업이 계속될 경우 투싼 등 인기 차종의 제조 라인이 멈출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가 경고했다.


8. 현대차 노조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변속기 자체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9. 과거에도 현대모비스의 계열사 파업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 파업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10. 현대트랜시스는 노조의 파업이 공급 불안을 초래하며 현대차의 자체 생산 전환 요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3. "사모펀드 '약탈 행보' 안돼…기업 밸류업 역량 갖춰야"

짧은 요약.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 등 주요 연기금이 기준금리 인하와 AI 수요 증가에 맞춰 대체 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 데이터센터 등 유망 자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짐.


1.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 등 주요 연기금이 대체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2. 대체 투자의 주요 대상은 데이터센터, 레지덴셜, 물류센터 등 AI 수요 증가로 유망한 자산이다.


3. 국민연금공단의 김태현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신규 투자보다 기존 투자 물건의 회수에 집중했으나, 하반기부터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4.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1월에 총 6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5.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라이프사이언스, 헬스케어 자산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6. 한국투자공사 박일영 사장은 데이터센터, 레지덴셜, 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7. 박 사장은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우수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8. 민간 연기금 및 공제회, 보험사의 CIO들도 금리 인하에 맞춰 자산 구성을 재조정할 계획을 밝혔다.


9. 한웅 현대해상화재 대체투자1팀장은 사모대출 펀드 비중을 축소하고 메자닌 펀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0. 배홍균 군인공제회 팀장은 특수 상황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스페셜시추에이션에 전략적으로 출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4. 가계 대출 60%는 DSR 규제 안 받았다…118조 '구멍'

짧은 요약.

가계대출의 60% 이상이 DSR 규제를 받지 않아 가계부채 관리에 취약점이 나타남. 정책모기지와 전세대출 등 다양한 대출의 DSR 미적용이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


1. 국내 18개 은행의 상반기 신규 가계대출이 총 187조원에 달했다.


2. 이 중 36.7%인 69조원이 DSR 규제를 받았다.


3. 나머지 63.3%인 118조원은 DSR 규제를 받지 않았다.


4. DSR은 차주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과 비교하는 가계부채 관리 수단이다.


5. DSR 미적용 대출의 주요 예외는 총대출 1억원 미만, 정책모기지, 전세대출 등이다.


6. 정책·전세·중도금·이주비 대출 비중은 전체 신규 가계대출의 28.2%를 차지했다.


7. 2금융권에서는 여전업권의 DSR 미적용 비율이 92.1%에 달했다.


8. 정책모기지와 전세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의 64%를 차지하며 급증했다.


9. 금융당국은 DSR 규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 했으나 정책적 목표에 밀려 실패했다.


10. 전문가들은 정책모기지와 전세대출에도 DSR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