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퀵커머스 대규모 투자 - 아마존 1억 달러 배팅



인도의 한 신선식품 스타트업인 프레시투홈(FreshToHome)이 아마존으로부터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하였습니다.


최근 아마존은 프레시투홈의 시리즈D 투자에 1억 400만 달러(한화 약 1350억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인도에서 신선식품 사업을 확장하던 아마존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직접 투자 대신에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선회를 했다고 분석됩니다.


이 회사는 인도의 고질적인 유통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기와 해산물을 중간판매상을 거치지 않고 농어민으로부터 직접 공급을 받고, AI 기술로 수요 예측,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빠른 배송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프레시투홈 홈페이지 - 처음 접속하자마자 배송 위치를 물어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배송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업체]




더군다나 프레시투홈은 외부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하는 비상장회사 (프로피콘)인데도 시장의 지배력을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현재 프레시투홈은 인도와 UAE의 16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1년안에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3년 내 IPO (기업공개) 도 예정입니다.



회사를 투자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규모와 명성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프레시투홈과 같이 회사가 얼마나 배송을 위해 노력을 하는지, 어떠한 차별화 전략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서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입지를 다지기까지 프로피콘으로 운영을 해 왔다는 점이 CEO가 참 대단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하며 3년 뒤에 IPO 때까지 얼마나 성장해 있을 지 주목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