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준 윌러 '금리 인하 더 신중,, 최근 인플레 실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달 '빅 컷'(50bp 인하) 이후로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월러 이사는 14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주최 행사에 나와 "데이터의 전체성(totality)은 통화정책이 9월 회의에서 필요했던 것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회의 전에 나올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경제 활동에 대한 데이터가 통화정책 완화와 관련해 더 신중하고자 하는 나의 경향을 확인하거나 약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의 기본전망은 내년까지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예상치 못하게 강력했다"면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건강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는 실망스러웠다"면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오름세가 9월 들어 고개를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 중국 매체, '중국 특별 국채로 6조 위안 조달 가능성'
중국 정부가 경기 방어를 위해 6조 위안 규모의 특수채를 발행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초장기 특별 국채를 활용해 6조 위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6조 위안의 특별 국채 발행은 둔화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초장기 특별 국채는 3년에 거처 발행될 예정이고, 중국의 지방정부들이 장부 외 부채들을 청산하기 위해서도 일부 쓰이게 될 전망이다. 중국 재정부(재무부)는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가 특수채를 발행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란포안 부장(장관)은 대형 국영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특별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 가용한 특별국채는 2조3천억위안(약 440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3. 미국 3분기 실적 둔화일까 상승일까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식시장 애널리스트들과 기업 자체 전망이 이례적으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업들의 3분기 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중순의 전망치 7%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기업들이 내놓은 자체 예상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6% 뛸 것으로 나타났다.
BI의 지나 마틴 아담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전망치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큰 상황"이라면서 "기업 자체 전망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은 실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쉽게 넘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11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22%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분기도 지난 1분기처럼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분기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이 3.8% 성장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7.9% 성장했다. 시장에서는 M7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 36% 증가한 것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M7 기업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저조했으며 최근 S&P 500지수가 상승할 때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슨 애널리스트는 "M7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온다면 이 기업들이 다시 높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4. 네타냐후, 미국에 핵 석유 시설이 아닌 이란 군대 공격의사 전달
벤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의 석유나 핵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타격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면전을 피하기 위한 제한 보복 공격을 시사한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바이든과 네타냐후가 몇 주 만에 통화했으며 통화에서 네타냐후는 이란의 군사 인프라를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총리실과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관계자는 네타냐후의 이번 대응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치적 개입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경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수 있고,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이 직접 군사 역할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네타냐후가 군사시설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하면서 국제유가 가격은 빠르게 하락했다.
5.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관련해 "전 세계 2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며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약 75조 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